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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커진 IS, 미 제한 공격으로 막을 수 있나

..(112.170) 2014.08.10 22:10:56
조회 234 추천 0 댓글 0

ㆍ넓은 영토·강한 군대 사실상 ‘준 국가’… 자체 자금 동원력도
ㆍ미, 2년간 성장 방치 정보 적어… “무력화 어렵다” 잇단 분석

세계 각지에서 대테러전을 수행해온 미국은 이라크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상대해본 적 없는 형태의 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하게 됐다. 미국은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고 제한적 공습만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국가를 이룰 만한 넓은 영토와 강력한 군대를 갖춰 사실상 ‘준(準) 국가’가 된 IS는 만만한 상대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알카에다가 테러조직들의 느슨한 연계를 기반으로 한 조직인 데 비해 IS는 영토와 군대, 지지자를 갖춰 사실상 국가의 얼개를 갖춘 상태다. IS는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북서부에 걸쳐서 세력을 확장했으며 이미 이라크의 3분의 1에 달하는 넓은 땅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영토는 시리아에 일부 걸쳐 있기 때문에 미국이 IS를 공격하기가 까다로운 상황이다. 미국은 시리아 내전 내내 군사작전과 거리를 둬왔고, 이런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이 드러났을 때조차 군사개입을 거부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이제 와서 시리아 영토를 공습할 명분이 없다. IS로서는 미국의 공격이 닿지 않는 안전지대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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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자금력과 조직 동원력, 군사력은 이전의 다른 무장단체나 테러조직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의 수니파 부호들은 IS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IS에 돈을 댔다며 비난한 일도 있었다. 이라크 북부의 영토를 확보한 IS는 이제 외국의 원조뿐 아니라 자체 자금 조달 능력까지 갖게 됐다. 유전과 댐 등 기반 시설을 확보한 것이다. IS는 주민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전기를 팔며 원유를 수출해 군대에 자금을 댄다.

IS의 영향력이 커지자 예멘과 아프리카 등의 알카에다 조직원들의 IS 전향도 늘고 있다. 현재 IS 조직원은 7000~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는 이라크·시리아가 아닌 타 지역 출신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여에 걸친 시리아 내전을 겪으며 실전 경험을 갖춘 IS 군대는 파죽지세로 이라크 북부 주요 도시들을 장악하며 바그다드와 아르빌까지 위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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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프레스TV는 미 오바마 정부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정권교체를 바라면서 두 나라 정부의 공적인 IS를 방치했다고 분석했다. 이제 와 발등의 불이 떨어졌지만 미국은 이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고민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기자회견에서 “IS의 진격이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고 인정했다. 이미 IS가 국가처럼 커진 상태에서 미국이 IS를 제한적 공습만으로 무력화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제한적 공습 작전의 한계도 명백하다. 미군의 공습 목표는 아르빌의 미국 시설물과 미국인을 보호하고, 소수집단 학살을 막는 정도로 매우 낮게 설정돼 있다. 이런 공습으로는 이미 주민 지지를 확보하고 지역 내 종교·종파·부족집단들의 균열을 파고든 IS를 몰아낼 수 없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미국 내 일부 강경파는 “제한적 공습으로는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테러조직인 이들을 저지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는 다시 전면전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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