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카콜라에서는 "오는 7월 제로 칼로리 제로 카페인을 적용한 '코카콜라 제로제로'를 새롭게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코카콜라 제로제로'가 기획됐다. 현재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과 니즈에 맞춰 다양한 체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코카콜라 제로제로' 역시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오리지널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제로'. '코카콜라 제로 레몬'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상황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번 신제품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7월부터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판매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코카콜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코카콜라 제로의 시원함과 짜릿함을 언제든 가볍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제로 칼로리 음료', 건강에 정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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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일반 음료보다 칼로리가 적은데다가 맛은 기존 음료와 별 차이가 없어 제로 음료를 하루에 여러 번 마시는 일이 잦다. 과연 이렇게 자주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는걸까?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갈리고 있다. 실제 제로 칼로리 음료 섭취 이후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 연구가 존재한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대체당이 체중감소를 촉진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간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이에 대한 신뢰도가 충분하지 않고, 장기간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이 추후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2020년 이전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환자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제로 칼로리 음료를 권했지만, 이후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등 인공감미료에 대한 학계 내 의견이 갈리면서 인공감미료 섭취가 안전하다는 근거가 불충분해졌다. 따라서 현재는 당뇨병 환자의 제로 칼로리 음료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체당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의견도 적지 않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권은영 교수는 "논란되고 있는 대체당의 위험성은 설탕에 비해 낮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대체당 중 하나인 알룰로스는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열량이 낮으며 지질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다"고 전했다.
대체당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이상적인 수분섭취 방법은 '물'이다. 그럼에도 달달한 음료를 먹고싶다면, 설탕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안전성이 입증된 대체당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다만, 대체당의 과한 섭취또한 건강에 크게 이점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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