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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화났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루머 법적대응 나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7 00:45:04
조회 7409 추천 29 댓글 48


배구선수 김연경이 '루머'에 대해 앞으로 강경대응 할 것을 예고했다. 

16일,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공식입장문을 통해서 "최근 한 매체 보도를 포함하여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유튜버에 대해서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기사의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 악성댓글은 법적 강경대응 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라고 못박았다.

라이언앳은 "2020년도부터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 내용을 담은 악성댓글과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송 진행중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재영과 이다영 선수는 학교폭력 논란으로 지난 2021년에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고 해외로 나갔다. 지난 5일 이다영은 프랑스 리그 르 카네 볼레로로 이적을 확정하고 출국하면서 공항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중하교 시절 학교폭력 현장에 (언니)이재영은 없었다. 나로 인해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팀 동료와의 갈등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 논란은 사실 있는 그대로다. 나는 오히려 물어보고 싶다. 그때 당시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영 이다영'에 김연경 소환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또 "흥국 생명에 있는 동안 단 한번도 내가 올리는 공을 때리지 않았다"고 하면서 "모든 일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 딀 수가 없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면 그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내 의사를 구하고 싶다. 내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아닌 부분은 바로 잡고싶다"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다 같이 잘지내다가 한번의 다툼으로 감정이 격해져 서로 욕을하고 몸다툼을 하게됐다"고 해명했다. 이재영은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다영의 패스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그 선수가 네트를 잡고 쓰러지고 입모양으로 욕을했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을 괴롭힌 선수라며 김연경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들과 의혹이 계속되자 라이언앳은 결국 강경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김연경의 소속사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해당 언론사는 이재영의 인터뷰 기사를 삭제했다.

한편 김연경선수는 IOC선수 위원을 두고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지난 10일 평가위는 3명의 후보를 추린 가운데 원로회의에서 최종 1인으로 박인비를 낙점했다. IOC선수위원은 IOC와 선수들 사이에서 '스포츠 외교관'의 역할을 한다.

김연경은 "선수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스포츠를 위해 어떤 것을 해야 발전적일 수 있을 지 고민했고 IOC선수 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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