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7회 '대체불가' 특집에는 배우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선은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로 20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날 김희선은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에 가족, 특히 딸 연아의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더 좋아한다. '키스해? 뽀뽀해?' 한다"고 답했다.
딸의 나이는 올해 중2. 김희선은 한창 사춘기 나이 아니냐는 말에 "좀 지난 것 같다. 요즘 애들이 빠르잖나. 엄마가 만만치 않으니까 뻗을 자리가 아닌 걸 눈치 빨리 채서 자기가 빨리 접었다. 갱년기가 사춘기 이긴다고 하잖나. 제가 아기 때부터 계속 세뇌시켰다. '만약 너랑 나랑 붙으면 내가 이긴다'고. 그래서 붙을 생각도 안 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딸이 본인을 많이 닮았냐는 물음엔 부정했다. "아빠 성격을 많이 닮았다"고. 김희선은 "숙제도 밤을 새우더라도 오늘 해야 하고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아이인데도 그건 가끔 부럽다"며 딸을 자랑스러워 했다.
영재로 판명된 딸 연아 이야기
유재석은 김희선의 딸 연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연아의 필기가 말도 안 되게 깔끔하다. 보고 정말 놀랐어요. 거의 프린트 같더라고요. 교과서 같았어요."라고 감탄했고, 김희선은 "그래서 연필을 잡을 때 그 부위가 조금 부은 편이에요. 아프지만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야만 마음이 편해져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김희선의 육아 철학에 대해 물었을 때, 그녀는 "너무 강하게 육아하면 안 좋아. 아이가 과제를 하지 않아도 때론 혼나거나 울어야 한다"라는 독특한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또한 자신의 딸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대본을 자주 읽어요. 아빠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저는 대본을 보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집에서는 대부분 누워서 쉬나요, 앉아서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부분 누워 있어요. 그래도 저도 외워야 해서 종종 함께 책을 볼 때가 많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선은 1977년 태어나 현재 46세이며, 2007년에 사업가인 박주영 씨와 결혼하여 2009년생 딸 연아를 키우고 있다. 연아는 6살 때 영재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희선도 느낀 '경단녀' 공포
사진=유퀴즈
배우 김희선은 최근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출산 후 일을 쉬는 동안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던 기억을 공유했다.
김희선은 "결혼과 출산 후 약 6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는데 그 시절은 나에게 힘들었다"며 "동료 배우들이 TV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만 뒤처지는 것 같아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의 칭찬에 힘입어 견뎠지만, 자식을 키우면서 '이제 어떻게 대중 앞에 나설까?'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전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았지만, 일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하고 좋아해 준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가 출연했던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의 역할에 대해, "내 역할은 아이가 있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는 여자였다. 처음에는 이런 캐릭터에 조금 부담감을 느꼈지만, 결국 나만이 잘 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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