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배우 장근석과 함께 과거 불거졌던 동성애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장근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서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초대하여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장근석은 김희철과 서로 데뷔 초기부터 봤다며 긴 인연을 자랑했다. 서로 알고 지낸 지만 20년이 됐다는 두 사람은 근황을 물어보며 잠시 추억을 회상하였다. 장근석은 김희철에게 "요즘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이에 김희철은 "저는 요즘에 거의 안 마시기도 하고 못 마신다"라며 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장근석은 "그럼 올 초에 먹은 건..."라며 짓궂은 미소를 짓자, 김희철은 "아 그거 저 아니에요. 그 녀석은 돌X이예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창 웃음을 터뜨리던 두 사람은 사실 얼굴 본 지는 오랜만이라며 마지막으로 마주친 게 6, 7년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연락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친분은 여전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한 장근석은 김희철에게 "내가 만약 여자라면 김희철이랑 사귄다, 장근석이랑 사귄다?"라는 질문을 던진 뒤 "저는 솔직히 희철이 형을 만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지금 희철이 형의 바뀐 모습이 너무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김희철도 또한 "지금 모습이라면 저도 근석이랑 사귄다"라며 성숙해진 장근석을 칭찬했다. 하지만 곧 "근데 예전 모습이라면..."이라며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아시아 프린스'로 불렸던 장근석의 인기를 언급하며 "그때는 장근석 옆에 앉을 수도 없었다. 아름다운 여성들이 항상 계셨다"고 폭로했다.
이제 김희철도 마흔, "게이 팬 분을 위해 해명하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결국 결론은 두 사람 모두 서로 사귀겠다는 답변이 나오자 김희철은 "그럼 오늘부터 우리 1일이야?"라며 장근석과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점점 상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제작진은"게이 루머가 증폭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을 환기시켰다. 이에 장근석은 "진짜 옛날에 우리 둘 다 게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둘 다 옷을 좋아했고 말랐었다"고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
김희철은 고개를 끄덕이며 "여자 옷을 입기도 했다"면서 "사실 옛날 마이클 잭슨 형님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내 팬 분들 중에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내가 손사래 치면서 아니라고 할 일이 아니라고 봤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어 "그래서 저도 굳이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게이 루머에 대해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김희철은 "지금은 안 돼. 해명해야 해. 결혼할 나이가 됐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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