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음주운전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김정훈이 고가 팬미팅 및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 9일 김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에 일본 콘서트를 연다. 열심히 준비 중이니 놀러오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 미팅을 연다"라고 전하며 티켓 예매사이트 링크까지 공유했다.
그는 "바베큐 파티 등 여러분과 즐거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리겠다"라며 모든 안내 문구를 일본어로 기재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기대된다. 정훈 씨와 함께 바베큐 파티라니 꿈만 같다",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빨리 만나고 싶다", "신청했다. 서울에서 만나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정훈 인스타그램
논란이 되고 있는 '2024 김정훈 팬미팅 인 서울'은 오는 6월 7~9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14만 4000엔으로 한화로 환전할 시 13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팬미팅에 참가하는 일본팬들은 명동의 호텔에서 묵을 수 있으며 이틀째 점심·저녁 식사를 포함한 가격이다.
그러나 이틀째 식사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하며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도 전부 개인 부담이다. 김정훈은 팬미팅 첫날 오후 8시경 팬들이 묵고 있는 방에 찾아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팬미팅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경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정훈의 음주 측정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그는 세 차례나 강력하게 거부하면서 결국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심지어 상대편 차량은 김정훈으로 인해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까지 적용됐다.
전 여자친구와의 아이는 '친자' 확인돼
사진=김정훈 인스타그램
김정훈의 음주운전 혐의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결국 면허가 취소된 전적이 있다. 그러나 김정훈은 2번째 음주운전 혐의에도 불구하고 자숙의 시간 없이 일본 팬미팅 및 콘서트를 강행해 왔다.
지난 1월에도 김정훈은 일본 팬들을 상대로 도쿄 긴자에서 'KIMJOHNHOON BIRTHDAY CONCERT-Alive' 팬미팅을 개최했다. 당시 오후 2시, 오후 6시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팬미팅은 1만 1000엔(약 9만 8200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훈은 2019년 옛 여자친구 A씨와 임신 중절 종용 관련으로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는 그를 상대로 약정금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후 소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그는 1심에서 패소하면서 이미지는 더욱 악화됐다. 또한 A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도 친아들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내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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