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사회 곳곳에 기부 행렬을 이어오고 있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더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소유진은 본인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오디오 녹음 재능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태풍, 화재, 지진,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신적인 안정을 지원해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돕고자 만든 단체다.
소유진은 적십자사 RCHC 고액기부회원으로 지나 2019년부터 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 역시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재난 피해자들을 위해 흔쾌히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이뿐만 아니라 소유진은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 국내 입양아동 등 사회 곳곳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오디오 녹음, 봉사활동, 캠페인 영상 내레이션 녹음 등 매년 재능기부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주한가나대사관이 후원하는 '하모니 인 심볼즈 : 아딩크라 미츠 코리안 아티스트리 2024'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나눔의 의미에 대해 설파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항상 기부 활동을 많이 하셨다. 그 모습을 배우면서 자라서 그런지, 저 또한 결혼하고 나서는 주로 아이들을 위한 쪽에 기부를 하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돌아보면 엄마는 제 생일 때마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는 등의 기부로 생일선물을 대신해 주셨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다 보니, 저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에 기부에 동참하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온가족이 광고료, 프로그램 수익금 전액 기부해
사진=LG유플러스
실제로 백종원과 소유진은 지난 2023년 세 자녀와 함께 찍은 광고료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해당 기부액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됐다.
또한 2021년 추석에는 아픈 아이들 의료비 지원을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와 내레이션 비용 등으로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소유진은 2020년에도 해당 프로그램 내레이션 전액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 피해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1억원을 더 기부하기도 했다.
남편 백종원 역시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례로 유명하다. 지난 2023년에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어컨, 비데까지 설치된 공공화장실을 전액 기부로 진행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라면 광고 모델료, 소주 광고 수익금 등을 집중 호우 피해 수재민 돕기,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를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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