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짜 나보다 암울하고 망한 인생 없을듯..

흙갤러(61.90) 2024.11.29 12:16:53
조회 128 추천 4 댓글 1

20대 초반 군대 갈 나이되서 대학교 휴학하고 군대 갈 준비하는데 당시 어릴때부터 ㅈㄴ 흙수저였다가 

이제 장사 좀 되고 부모가 금전적으로도 좀 여유로워지니까 처음으로 니가 하고 싶은 꿈 지원해준다 얘기함. 

그때 처음 기분 좋았고 그 덕분에 군대에서도 조금 희망을 갖고 지냄. 그렇게 전역하고나서 

이제 대학 복학 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터짐. 내가 군대 간 사이에 부모가 평소 알고 지내던 그렇게 친하지는 않던 친구 사기꾼놈한테 

사기당해서 그 사기꾼놈이 하던 사업체를 여태 모아둔 돈 전부 + 살던 집 전세+ 빚 1억 넘게 품고 인수함. 


나중에 인수하고 나서 좀 뒤에 안 사실인데 내가 군대 간 사이에 맨날와서 우리부모 유혹하고 꼬드기고 

자기 사업체 인수하게 하려고 전부 거짓말치고 부풀리고 서류조작하고 위조함.

거기다 설상가상 코로나때문에 사업은 빚 있는상태에서 완전 적자까지 엄청 봄. 


근데 여기까지만 했으면 걍 부모 지들인생 ㅈ되고 마는거고 자기들이 결정한거니까 자기들끼리 수습하면 되는데 

당시 나랑 형을 강제로 일하게 만듬.  형은 보다 못해서 걍 그만두고 자기도 일 있다고 딴거한다니까 연을 끊어버림.

형도 못참고 지금은 나가서 부모랑 몇년째 연락 한통화도 안하고 연 끊고 사는중임.

그리고 부모가 나한테 압박을 하면서 무서움+ 그래도 부모라 사랑하는 마음이있어서 연끊지못하고 당시 

다니던 대학 자퇴하고 내 꿈도 잠시 접는다는 생각하고 부모 밑에서 일함. 


근데 위에 적었듯 이미 ㅈ망한 사업체+코로나+ 부모도 뭣도모르고 처음시작한 업계 라서 사업이 잘될리가 없고 

매 달 적자보면서 부모는 매일같이 나한테 화풀이하고 맨날 소리지르고 싸우고 그랬음 

직원 더 구할 여력도없으니 내가 거의 다 도맡아서하고 항상 잘되면 부모덕, 잘못되면 내탓이였음 

일도 일주일내내 하루도 못쉬고 계속 일했고 바쁜날은 저녁 10시 넘어서 까지 일함. 

근데 월급은 가족페이로 한달 100정도씩 받았음. 그러다보니 나도 스트레스 ㅈㄴ게 받고 평소 입에 대지도않던 

술이랑 담배 엄청 피게되고 부모밑에서 일하면서 허리디스크 엄청 심하게 터짐. 

그러다가 매 년 돈 벌기는 커녕 사촌들한테 돈 빌리고 적자만 나니까 이제 깨달았는지 

최근에 사업체 접음. 그리고 나보고 이제 니가 알아서 살라 하고 지들은 어디 시골가서 누구집에서 일하면서 산다고 가버림 


당장 32살 고졸 백수에 통장에 전재산 300만원 있는데 이거가지고 고시원 들어감 

당장 내 이름으로 갚아야 될 돈만 4천 가까이 되고 

고졸에 30대라 취직할데도없어서 결국 막노동같은 일만해야되는데 허리디스크가 ㅈㄴ 심해서 

좀만 힘든일 하면 바로 디스크 터지고 며칠은 일 하지도 못함. 


진짜 죽고싶단 생각 수도없이하는데 어쩌다가 알게 된 그 사기꾼놈은 자식들 다 대학교 졸업시키고 

한명은 놀러다니는거 인스타 ㅈㄴ 올리고 한명은 좋은데 취직했다던데 진짜 살면서 그렇게 억울한적이 있나 싶더라

진짜 태어나서부터 ㅈ같은 흙수저인생 부모 잘못만나서 내가 하고싶은거 한번도 못해보고 ㅈ망한 인생 그대로 산다는게 진짜 슬프다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61266 추워어어어어어ㅓ [1] 흙갤러(218.157) 11.29 40 1
861265 포마 내가볼땐 걍 셋 중 하나임 ㅋㅋㅋ [1] 흙갤러(175.211) 11.29 49 2
861258 요즘 폰을 하루에 2번씩 충전함 시크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50 0
861256 금수저는 교도소로 흙갤러(211.235) 11.29 36 0
861241 얘들아 가봐도 되겠냐 [4] 흙갤러(218.239) 11.29 88 0
861238 암흑기일 때 잠수타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봄 [4] 시크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8 0
861237 전역하고 5개월만에 몸 움직였음... 너무 상쾌하더라 ㅇㅇ(123.213) 11.29 27 0
861236 걍 이거 사람은 내주변보고 비교할수밖에 없음 [1] ㆍㆍ(124.57) 11.29 51 0
861234 근데 사람으로태어나면 다힘든게맞음 [5] ㅇㅇ(119.203) 11.29 361 8
861232 흙수저들은 친척들도 다가난하지? [2] ㅁㅈㅈ(180.230) 11.29 89 1
861230 돔황챠~!!! ㅎ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29 0
861229 나는 좌파 아님. 내 정치성향은 우파에 가까움. [5] 신종야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259 8
861228 심심하면 벌어지는 일 ㅎ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9 0
861227 다음 대선때 이재명 보다 나은 인물이 잇긴 함? [2] 신종야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5 1
861226 나 자신을 위로하고 하늘을 봐라.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38 0
861223 흙애비는 매일같이 저렇게 초저녁부터 쳐자빠져자네. ㅇㅇ(114.201) 11.29 52 0
861222 앰생 흙수저 동네 공장 다니면 인생 좀 나아지냐? ㅇㅇ(211.235) 11.29 52 1
861221 흙포마 얼마나 잘났기에 저러냐? 흙갤러(210.96) 11.29 56 0
861219 흙수저가 가장 문제인 건 [1] ㅇㅇ(223.62) 11.29 77 0
861217 파산해본사람? [5] ㅁㅈㅈ(180.230) 11.29 60 0
861215 삐짐 ㅎ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34 0
861209 흙애비 개븅신년 코스트코 계란가지고 하루종일 지랄떤다 [2] ㅇㅇ(114.201) 11.29 84 1
861207 북한 까지만 말고 배울 점은 배우자는거지 [11] 신종야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324 8
861204 메이드카페 1달째 가는데 메이드가 나 좋아하는 신호임? [3] 메큐이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1 2
861203 랩 듣는 할매 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46 0
861202 히틀러탄생 불타는시크(211.192) 11.29 42 0
861201 중러전투기침공 불타는시크(211.192) 11.29 17 0
861199 공부가 제일 공평하다는것도 다 개소리다 [3] ㅇㅇ(112.145) 11.29 118 4
861198 내 고향 쓰레기동네 신월3동 리뷰 [2] 이러셀테리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06 0
861195 오징어게임2기대된다 불타는시크(211.192) 11.29 49 2
861192 이태리 기차 뷰 [2]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9 2
861191 오랜만에 올려보는 냥코자랑 [3] 시크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1 0
861190 가난해서 대학못갔다 ,고졸이였다 하는 집들은 [1] ㅁㅈㅈ(180.230) 11.29 139 0
861188 17성 둘둘 하고나니까 더이상 돌파구가 안보임 ㅅㅂ ㅇㅇ(123.213) 11.29 39 0
진짜 나보다 암울하고 망한 인생 없을듯.. [1] 흙갤러(61.90) 11.29 128 4
861186 인생은 불행의 연속이다 흙갤러(116.38) 11.29 46 2
861185 아침에 너희들이 꼭 해야할거 흙갤러(106.101) 11.29 37 1
861184 나만 일부러 영양제 불규칙적으로 먹냐?? [2] ㅇㅇ(123.213) 11.29 72 1
861183 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구나 [1] 흙갤러(115.23) 11.29 59 0
861182 흙수저가 답이 없는 이유 흙갤러(211.235) 11.29 62 0
861181 남자는 조신하고 잘생기면 돈 안벌어도 됨 [2] 흙갤러(116.126) 11.29 92 0
861180 좀 뛸까? 인생 뛰다보면 머리복잡시러운것좀 나아지냐?? [1] ㅇㅇ(123.213) 11.29 38 1
861178 근데 2찍은 왜하는걸까 [3] 흙갤러(175.208) 11.29 63 0
861177 너희는 이거 어떻게 생각함 (124.57) 11.29 66 2
861176 눈오는 날 좋다는 애들이 제일 이해 안 감 [1] 흙갤러(211.234) 11.29 54 0
861175 멘사회원에게 바라는 점. 영양가 없는 글 좀 자제하고 주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4 3
861174 가난이 밉다... 매일 아침 먹을것이라곤 라면밖에 없는 인생이 지겹다.. ㅇㅇ(123.213) 11.29 79 0
861172 곧 언론이 징징거릴 거다 [2]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57 0
861170 물 마시마시 마시시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8 0
861168 천원만 보내주라 [1] ㅇㅇ(118.129) 11.29 68 0
뉴스 ‘1승’ 송강호·박정민, ‘씨네타운’ 출연 취소…“부득이한 상황”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