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슷은 장현덕 정순원 박훈 박성훈

오늘은 왠지 시작부터 느낌이 좋더니 공연 참 좋았음.  
현명준은 오늘따라 파리한느낌이었어 더 악에 받혀있고 더 떨고 더 분노하고.  삥뜯기는데 소리를 잘 못내더라 지난번처럼 아픈건 아닌가 싶은 정도로 파리해서.. 반성문 씬에서 종태보면서  \'뭐? 응? 잘못된거있어??\' 싶은 표정이 참 맘에 들었어

순원수환은 민영이가 교문밖 대사 한 후에 진짜 속에서 끓는 차가움? 세상에 대한 역겨움과 실소가 좋았어 그때 원래 그렇게 기침했나? 여튼 내가 순원수환 좋아하는게 가벼운 고딩같아서인데 오늘은 얘도 그래도 공부 좀 하는 생각 있는 애구나 싶었어

훈종태는 새끼손가락 언제 다치셨어요.. 깁스하신듯 어느장면에선가 다른배우랑 대사 엉킨것같았는데 전혀 안거슬렸음 훈종태는 멍청한 형님같아서 좋아해요 반말못하겠음 맞을것같음 살짝열린 문을 민영이 등짝으로 닫아버리는 분이셔 너네도 나중에 안걸리게 조심해라  훈종태 반성문씬 마지막에 갑정 차오르는게 온 얼굴근육으로 느껴져서 보는 내 얼굴근육도 춤을춘다 좋았어 언제나처럼

오늘 수고많았던 성훈민영 ㅠㅠ 안경두번이나 날아가고 구르고 .. 성훈민영은 진짜 개싸이코같아  표정말투 인중까지..  땀이 점점 많아지셔...오늘은 침도... ㅋㅋㅋㅋ 여튼 성훈민영은 아멘 속삭이는거 진짜 좋은데 너무 속삭여서 명준이 보다보면 멘 밖에 못봐서 아쉬움. 제일 비열하고 쟤 진짜 무슨 병있는애아닌가 싶고 바지주름 피는거보면서 저런애가 검사가 된다는게 무섭더라

그리고 순원수환은 삥뜯기는 씬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연이라는 단어가 딱이다 진짜 귀여워 그러니까 삥이나 뜯기고 다니지

아 민영이 테이프 안빠져서 영어테잎 마저 못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