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할 때부터 그러진 않았지

처음부터 노친절이면 그건 그 알바가 가정교육 지옥에서 배운 거고..




내가 알바하면서 노친절 모드로 나간게

편의점 알바였는데


내가 손 내밀었는데 마치 손 닿는 것도 싫다는 듯이
그냥 바닥에 내려놓는 사람들 =_=

그런 사람 니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다. 수없이...

그때부터 머릿속이 아득해지기 시작함..


방법 찾음. 심리전술임 나름




손 내밀었는데 바닥에 돈 내려놓는 사람은
나도 똑같이 하자 전법임.

그런 손님들은 그런 식으로 똑같은 불쾌함을 경험케 하지 않으면 절대 달라지지 않음.





그래서 그 사람이 천원을 카운터에 던지듯 두면
나는 잔돈 거슬러 주면서 손 내밀어도 똑같은 식으로 카운터에 내려놓음

갈 때 인사도 안함.




그와 반대로 친절한 손님오면 더 오바해서 친절하게 해주고 인사함 =_=




단골들은 그렇게 하면 진상중에 몇명은 바뀜
편의점 손님이야 다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손님이 대부분이라


다 바꿀 순 없지만

어딘가에선 내가 했던 시벌짓이 누군가에겐 상처겠구나 하고 딴 편의점에선
안 하길 바라고 했었음...



그러나 세상은 친절한 손님보다 지옥에서 가정교육 받은 사람이 많아져서
알바 후반기에 접어드니까 긍정마인드도 소모되기 시작함..

친절한 손님들 조차 이제 눈에 보이지 않음
그냥 마음 닫아버리고 욕을 하던 말던 불친절의 수렁으로 빠져듬..

그러다 알바 그만두고 제정신 차림...




암튼 서비스직은 할 짓이 못됨...ㅇㅇ 진짜

세상에 사람은 많고 개진상은 더 많음..
그 개진상들때문에 친절한 손님한테도 상처 주게 되는 더러운 세상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