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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자연계광장(주차장), 이제 당황하는 고대.

4갤러(125.128) 2024.12.10 15:50:25
조회 179 추천 4 댓글 1

고대는 이번에 2000억을 들여 자연계광장을 건축한다고 한다.

근데 아까 올려준 분의 조감도를 보니, 이건 그냥 주차장이다.

지상층은 단 1개층에 불과하고 아래 지하층은 대부분 주차장이었다.

즉, 전체 면적 중 거의 대부분이 주차장이고 연구시설 같은 면적은 불과 1,836평이었다.

1,836평(6,071제곱미터)이면 이게 얼마나 좁은 면적인지 감이 올 것이다.

전체 38,000 제곱미터 중에서 6,071 제곱미터면 전체의 15.9%에 불과하고

나머지가 대부분 주차장이면 이걸 주차장건물이라고 부르는게 타당할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대학캠퍼스에서 주차장 확보는 필수적이다.

연대는 그동안 공학원을 지을때 지상 4개층과 지하1층은 연구실 면적이고 아래는 몇개층을 더 건축해서 주차장을 확보했다.

그리고 공학원은 최초 설계대로 곧 지상 4개층을 추가하여 총 8개층으로 증축되는 것 같다.

공학원은 기업들의 기부금과 30년후 기부채납으로 지어진 건물이고 이제 그 기한이 만료된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연세 오픈이노베이션 건물을 신축해서 산학연시설은 이전하고

현재의 공학원은 순수 학내 연구실로 전환하는 모양이다.

연대 대우관 역시 지상 6개층이지만 아래 지하2층부터는 주차장을 확보했다.

그 결과 대우관은 주차시설이 항상 여유공간이 있다.

마지막으로 백양로재창조 사업에서는 지상 전체를 보행길과 녹지로 확보하고 지하는 차량 이동로와 학생편의시설, 교수라운지, 그리고 지하 2층 아래는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했다.


그러나 고대는 이러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의료원 환자들의 주차 필요성, 교수와 연구자, 학생들을 위한 주차시설 필요는 폭증했고 주차장 시설 확보가 절실해졌다.

그러다 보니 이공계캠퍼스의 경우 그 알토란 같은 땅을 주차장으로 써야 했고,

아마 이렇게 주차장으로 차량을 모으는 대신에 그리고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대신에

이공계 학생회관 등 낡은 건물들을 철거하고 기존 지상주차면적들을 부족한 건물부지로 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고대는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캠퍼스 부지를 매우 비효율적으로 주차장 시설 마련에 소모해야 하게 되었고

이공계캠퍼스는 잘못하면 가운데에 광장 하나 마련하고 그 주변을 모두 답답한 건물들로 빼곡하게 건물들을 지어야 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이제와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고 그마저 매우 비효율적이다.

문과와 이과 캠퍼스 분리 현실은 이를 더욱 비효율적으로 하고 비용도 낭비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자연계광장도 동문들의 기부금으로 짓고 있댜. 이마저 자체 자금마련이 안되는 것이다.

연대는 백양로재창조사업 당시에 동문모금도 했으나 대부분 학교 자체 자금과 의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했다.


또한 고대 문과캠을 가보고 경악한 일이 있다.

바로 미디어관이었다.

그 좁은 부지에 그냥 고층건물로 지었다,.

마치 협소주택 같았다.

부지마련이 안된다는 얘기다.


이제 고대는 캠퍼스 부지 문제를 절감하고 있다.

매우 당황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학문과 관련 연구시설 마련을 위해 캠퍼스 부지 수요는 폭증할텐데 이미 고대캠퍼스는 공급이 막혀 있는 것이다. 또 주차장도 이제 마련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문과캠의 미디어관의 기형적인 모습과 이공계캠의 자연계광장 같은 비효율적인 사업이 보여주는 고대의 현실인 것이다.

과거 송도국제도시에 대학입주 신청을 3년간 간만 보다가 자금문제를 감당할 수 없어서 입주플 포기한 것은

고대로서는 정말 뼈아픈 실책, 아니 실패(입주를 안한게 아니라 할수가 없었으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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