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수능을3번 치러서 지방에있는 국립대 의대에 입학했고
이제 예과를 마치고 본과1학년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목에 썻듯이 24살 남자 군대 미필입니다.


2년동안 아직 본과생은 아니지만 예과 생활 하면서 의대라는곳의 독특한문화를
경험하고 참 많이 혼란 스러웠습니다..
또 제 적성을 고려한 결과 제 마음속에는 의사로서 성공하여
개인적인 부만 추구하는것 보다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내힘으로 사회를 움직일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단 생각이
더욱더 묵직히 자리잡은것 같아 고시공부를 하면 어떨까.. 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고요...


물론..알고있습니다. 맨큐 기본경제학도 읽어보지 못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쪽은 전혀 아는것이없는
문외한이 그것도 고등고시인 행정고시를 공부해서 합격하긴 쉽지 않을것이란 걸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좀 많이 혼란스럽네요..
전4년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의사면허를 취득하게 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 알지만 2년안에 행정고시 붙을수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학교 그만두고 당장 서울 올라가서 고시공부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제가 너무 어린건가요?
철모르는 어린 학생인건가요?

TOEIC은 딱3번 보았구요.. 마지막에 받은 점수가 960점 입니다.
의대 내에서의 성적은 100명이 있다고 가정을한다면 성적표 보니 12등정도 하는것 같구요..
말씀드렸다시피 인문사회학적 소양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속에 꿈틀거리고 있는
공직자의 꿈이 공부를 즐겁게 해줄꺼란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 의대 그만두고 행정고시 공부하는것이 미친짓인가요?!
2년안에 고시합격 한다는건
말도안되는 일인건가요?
고시공부 하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