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컴백 소식 알린 해체한 걸그룹 유닛

아던트뉴스

2024.01.19 13:39:39

조회 527 추천 0 댓글 1

씨스타19가 컴백을 알렸다./사진=효린 인스타그램

씨스타19(SISTAR19)은 4일 공식 SNS에 새 싱글 'NO MORE (MA BOY)'의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선보이며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3일 SNS에 커밍순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면서 오는 1월 16일 11년 만에 컴백을 발표했다. 사진에는 딥한 레드 컬러 배경에 씨스타19(SISTAR19)의 실사 실루엣이 삽입돼 강렬한 느낌을 전했다.

트랙 리스트 이미지에는 커밍순 이미지와 마찬가지인 레드 컬러를 배경으로 멤버 효린과 보라가 마주 안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했다.

씨스타19/사진=각 인스타그램

이미지 속 효린과 보라는 분위기가 비슷해 데칼코마니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어떠한 모습으로 컴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타이틀곡 '노 모어(마 보이)'는 제목처럼 씨스타19(SISTAR19)의 데뷔곡인 '마 보이'의 연장선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심플하면서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매력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은 멤버 모두 보컬 디렉팅에 참여했고, 효린은 타이틀곡 '노 모어(마 보이)'에서 작곡, 수록곡인 '소우시'(SAUCY)에서는 작사를 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보라와 효린/사진=각 인스타그램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화보 인터뷰에서 보라는 "씨스타19 (컴백)이라는 큰 결심을 하면서 오히려 안정감을 찾게 됐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최대한 저희의 마음과 생각을 '씨스타19'의 모습에 반영하고 다듬어서 기다려주신 분들께 저희가 그린 그림과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돌연 해체했던 씨스타

걸그룹 씨스타/사진=씨스타 공식 인스타그램

씨스타19(SISTAR19)은 2010년 데뷔한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으로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Ma Boy(마 보이)'를 발표했다. 2013년 싱글 '있다 없으니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입지를 굳혔다. 2019년 씨스타가 돌연 해체하면서 씨스타19(SISTAR19)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었다.

해체한 후 효린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의 1인 기획사 브리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 솔로 활동을 해왔다.

보라는 드라마 '닥터 이방인'으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화유기' '신의 퀴즈:리부트' '종이달' '낭만닥터 김사부 2' '낭만닥터 김사부 3' 등에 출연하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보라와 효린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씨스타19/사진=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지난해 12월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에 효린과 보라가 출연했다.

게재된 영상은 '씨스타19 효린 보라, 있다 없어졌는데 다시 나와 보니 여름이 아니고 겨울이라 그룹 정체성이 혼란이 온 건에 대하여'라는 긴 제목으로 효린과 보라가 등장해 '씨스타' 해체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1인 기획사의 고충을 전하는 효린/사진=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생긴 경제적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효린은"6년째 1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을 봐주시는 대표님이 따로 계신다. 제가 다 할 수는 없으니까"라며 "대표님과 저 이렇게다. 다른 사람은 못 키운다. 지금 나 하나도 버겁다. 혼자 해 먹어도 남는 게 없다"라고 토로했다.

지금은 거지라는 효린/사진=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1인 기획사 운영 이유에 대해 효린은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라며 "운영비도 많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자 벌어야 하면 월급은 밀리지 않냐'라는 질문에 그는 "월급은 안 밀린다. 내가 굶더라도 (직원 월급은) 준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거 다 까먹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은 보라에게 "효린이가 거지인 걸 알았냐"라고 묻자, 보라는 "역시 알고 있었다. 저도 거지다. 저는 왜 거지일까요?"라고 웃픈 대답을 했다.

보라에게 장난을 치는 효린/사진=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효린의 기획사에 보라가 들어가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효린은 "키워줄 수는 있는데 밑받침이 있어야 하지 않냐"라면서 "정말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을 줄 생각이 없진 않지만 생각은 있고, 마음은 있지만 돈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그룹 '씨스타' 멤버 중 누가 제일 잘 된 것 같냐는 질문에 효린과 보라 모두 입을 모아 "소유"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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