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후임으로 들어왔는데 대충 스펙이
고졸, 졸업 후 3년 간 알바 한번 안 해보고 백수 생활, 키 160후반, 못생김, 오타쿠, 던파 만렙 ㅈㄴ 많음
이 정도였음

이 새끼가 한 병신짓을 '가볍게' 나열해보자면...
1. 자다가 노래 부름
- 이유? 씨발 이유가 어딨어 그냥 부르고 싶었대 좆빠가새끼가

2. 맨날 OGN 켜놓고 생활관 누구도 반응 안 해주는데 이 게임이 어떻고, 저떻고 일장연설
못 참은 동기가 "씨발 고만 좀 해, 아무도 관심없어"라고 하니, "사람으로 태어나서 게임에 관심이 없는 니들은 병신이다."(실제로 한 말) 시전

3. 지보다 한참 위에 선임 운동하는데 찾아가서 "제가 ㅇㅇ상병님 키였으면 운동 더 잘했을겁니다.", "ㅇㅇ상병님이 제 키였으면 저한테 안 됐을 겁니다ㅋㅋ"(실제로 한 말) 시전
- ㅇㅇ상병이 먹힌 선임도 아니고 개씹 군기반장이었는데 평소에 뭐 쌓였는 지 대뜸가서 저 지랄하고 당연히 개쌍욕 쳐먹음
이정도 어그로면 집합 걸릴 법도 한데 선임들이 저 병신이랑 동기인 니들이 고생이다라며 넘어감

4. 하악질함
- 선임한테 욕하고 싶으면 하악질함ㅋㅋ 지 입으로 지 고양이 키우는 데 이거 고양이용 욕이라면서 떠들고 다님
하악질하다가 아구창 쳐맞고 나니까 사용빈도 급감했는데 내가 전역하는 날까지 봄

5. 전역 사진 찍을 때 끝까지 출두
- 전역할 때 친한 애들끼리 조촐하게 찍고 끝내는데 이 병신새끼는 지랑 사이 안 좋은 선임 있으면 끝까지 따라가서 인상 쓴 표정으로 사진 같이 찍음
이것도 몇명 전역하면서 슬슬 소문나니까 선임들이 아예 못 나오게 했는데 기어코 쳐 기어나와서 분위기 흐려서 전역전날 전역자한테 역 멍석말이 당하기까지 함

그래서 이 새끼 군생활이 어땠냐고?
그냥저냥이었음
솔직히 현부심각이었는데
중대장이 이 새끼 특AAA급 관심병사라고 애초에 보직을 지 혼자 하는 걸로 바꿔서 일하는 걸로 스트레스 안 받게해줬고
또 선임, 동기, 대부분의 후임이랑 사이 씹창났는데 어디서 또 지 같은 병신 후임 2명 구해서 맨날 트리오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