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빡치네 ㅋㅋㅋㅋㅋㅋ 미주신경성 3급 받은거 보고 개빡쳐서 글 쓴다.

내가 솔직히 말해서 군대 와서 ㅈㄴ 힘들었거든? 훈련소 때부터 몸이 안 좋았는데, 계속 훈련 받고 빡세게 생활하다 보니까 점점 더 심해지더라.

특히 밤에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토하고 어지럽고.. 진짜 죽을 맛이었음.

그래서 의무실 가서 진료 받았는데, 의무병 새끼가 뭐라고 하냐? "아니 씨발, 이게 뭐야? 걍 꾀병이지!"

아니 씨발 내가 꾀병을 왜 부려 ㅋㅋㅋㅋㅋㅋ 진짜 ㅈㄴ 힘들어서 울고 싶었음.

그래도 참고 참고 버텼는데, 나중에 진짜 심해져서 더 이상 못 버티겠더라.

결국 군병원 갔는데, 거기서도 ㅈㄴ 뺑뺑이 돌리고 ㅋㅋㅋㅋㅋㅋ

결과는 뭐냐? 미주신경성 3급 판정 받았음.

아니 씨발 3급이면 뭐냐? ㅋㅋㅋㅋㅋㅋㅋ

군대에서 ㅈㄴ 힘들게 버텼는데, 3급 받고 나니까 뭔가 허무하더라.

내가 이렇게 힘들게 버틴게 뭐였나 싶고..

그리고 3급이면 뭐 ㅈㄴ 대단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빨리 전역하고 싶은 마음뿐임.

아니 씨발 진짜 빡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주신경성 3급 받은 사람들, 다들 어떻게 생각함?

댓글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