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온지얼마안된 후임이 개념없이 핸드폰하길래 뭐하냐고 그랬더니 어멋세상에! 이렇게 장난식으로 말하길래
처음에는 넘어가다가

식당출입문열고들어가는데 저한테 식당출입문 저 먼저 들어가서 자기 못들어갔다고 xx일병님 저 삐질뻔했습니다ㅎㅎ라고 농담던지길래

여기서 안되겠다싶어 정색하고서

그다음날 업무중에 눈감고있길래
일어나라고 화안내고 툭치니까
눈감은게 잔건아니잖냐고 개기더라고요ㅎ

전입온지 2주도안되었는데 이때부터 사이가 안좋아지게되었고

그뒤에도 뭔가 지적할사항있거나 뭐라하면 계속말대꾸하고
-하면되지않겠습니까란말을 자주쓰거나
하고있습니다!라고 화내면서 개기길래 자주언쟁붙으면서 싸우는일이 많았고
화해도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었는데 소용없더라고요.
업무처리하면서 민원이랑 통화받을때도 양보나배려보다 민원이랑 대놓고 말싸움하려들고 생각해보면 좀 여러모로 막장이었습니다..

할일지시하면 아예안따르고 안하는건아닌데 자주뺑끼치거나 업무처리시킨거 미루고 안하는경우도 많았고
탄약반장 지시하에 눈치우러 작업해야될때도 본인속안좋다고 후임 보직관련 직책담당간부랑
자기한텐 따로이야기도안하고 인사과장한테만 조용히 휴가신청한적도있고

좋게도달래보고 너가 선임입장에서 후임이 그렇게행동하면 넌 받아들이수있겠냐고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고 진지하게 대화도 해보고 화도냈지만 소용없었네요

선임인 제가 불편하거나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네요ㅋ기

자기가 학교다닐때도 선생님들한테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잘 못해서 욕먹었던적이 많았던것같다는 이야기는했었습니다.

한번은 윗사람이 듣기 않겠습니까란말 거슬리니까 고치라고 습관이라고 얘기했는데도
저보고 자긴 이런일로 태클당한적이 살면서 없었다느니

공적인일제외하고 이야기안하는게 어떻겠냐길래
점점 제가 언행이 거칠어지다가

상병말때

위에서 업무 후임에게 다맡기고 전 점검해주거나 신경안쓰는 위치가되었는데 피드백해주고있는데
이건 꼭 고쳐야한다고 다른동기한테도 정보얻고서 말해준긴데

자기중심적으로 굴길래 너 간부한테 이렇게 그냥두다가 걸리면 ㅈ될것같으니 그러는거야? 너 ㅈ되는말든알바아니다?라고하니까

예!어차피 제가한일인데 제가 책임지고 제 선에서 하면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맞대응하길래

이때부터 다엎어버리고 후임멱살잡기시작했는데
밖이나 창고 화장실같은데 데려가서

1달간 계속멱살잡거나 사소한것들 계속털면서 군생활 지옥으로 만들어줘서

그제서야 죄송하다고하더라고요.

그렇게 몇번 지레기죽었다가

또 2주있다가 좀 풀어줬는데 해야할일 미루고안하길래
뭐하냐고그랬더니 또 이전처럼 대수롭지않은듯이 일처리하면서 죄송하다는말과 행동을 안하길래

화장실데려가서 수차례 멱살잡고 벽으로 내리치니까
후임이 참다가 제 어깨잡으면서 적당히하시라고 밖에서 사람패고다니셨냐면서 전역하셔야되지않냐고 중얼대다가
대대장한테 밖으로 나가서 일러바치더라고요.

다행이 주변 이미지도 나쁘지않았고 성실한포지션이였다보니
대대장쪽에서 용서해줘서 전역못할뻔한적있었습니다..
진짜 저도 이성을잃어서 끝짱을보고싶었는데 보이는게없었네요

그냥 제 자체가 물렁하고 스스로에 대한 문제가 컸던걸까요?
예전지난일이긴한데 지금도 계속 기억에남는데 너무힘드네요..

앞으로 상대한테 사회생활하면서 쉽게보이지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위아래 관계불문 누구한테 정주지말고 있는듯없는듯 대하는게 좋을지 조언주시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