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면 일병에서 상병초까진 선임들도 좋아하고 에이스 소리 들음.
근데 말년 갈수록 간부들이 슬슬 전문하사하라고 꼬시기 시작하고 뭔 작업을하든 맨날 찾고 귀찮게함. 근데 막상 작업하면 하기는 싫은데 잘하고 또 열심히한다? 그럼 더 귀찮게 함. 이게 진짜 군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하면 이렇게 됨. 말년땐 솔직히 다 뺑끼치고 설렁설렁하는데 잘하면은 말년때도 못쉬고 계속 못살게 군다. 진짜 전문하사 박을거 아니면 군대에서 하는 모든일은 걍 영혼없이 대충하는게 맞음. 걍 열심히 하는 ‘척’만 해도 됨. 잘 못해도 됨. 1년6개월도 절대 짧다고 할순 없는 시간인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 전체 인생에서 고작 1년6개월 뿐만 군대에 있는건데 잘할필요가 없음. 물론 못하면 초반엔 선임들한테 욕 먹겠지 근데 그것도 걔네 다 말년가면 신경도 안씀. 그니까 안다치고 무사히 전역하면 됨. 군대는 진심을 다해 일할 가치가 없는곳임. 나중에 전역할때 되바라.. 니가 열심히한거 ㅈ도 의미 없고 걍 허무하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