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강제로 온 전입 온지는 얼마 안된 (신보기 끝난지 얼마 안된 이제 일병인데 (운전병) 생활적인것 & 사람도 그렇고 너무 다른게 많아서 힘듭니다.

우선 생활적인거는 상황 터지는거 (지금까지 새벽에 자다가 터졌던건 2~3번)가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부사수로 진지 들어가는데 닦이는게 일상이라 힘듭니다.

그리고 집에 아버지가 건강상에 이유로 돌아가셨어서 야식이나 이런거 안 먹는게 습관화 되어있는데 (원래도 식욕보단 수면욕이 강해서 저녁 먹음 그 이후로 뭐 안 먹는편) 신보기때 연등할때 맞4 병장님이나 맞2 상병님이 먹을거 준거 괜찮습니다 하고 거부했다가 맞선임한테 그냥 받으라고 닦인 다음에 낱개로 된 과자나 이런것들은 받고 있는데 연등할때 계속 “진짜 안 먹을거야?” 이러면서 은근 눈치 줘서 이것도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같은 생활관 같이 쓰는 수송부 동기 하나 있는데 처음에 인수인계 받을때도 “알려줄까? 말까”? 이래서 얘 뭐지 싶다가 신보기때 아무것도 모를때 실수한적이 진짜 많아서 이걸 왜 못하냐고 화낼때는 내가 못하면 인수인계 한 얘가 선임들한테 닦이는거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일과때도 문제 없이 하는데도 얘가 계속 다른 동기한테는 안 그러는데 나한테 말을 세게 하고 뭐 물어봐도 짜증나는듯이 표현해서 선임들은 다 좋은데 가장 오래 볼 동기랑 인간관계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일과시간 전에 아침먹고 세면,세족하는데 신병은 일어나자마자 씻어야 된다는 룰이 있다고 하질 않나..

생활적인면에서는 정말 터치도 덜하고 (돌아다닐때 슬리퍼,양말 안 신어도 상관 X) 일과때도 하다가 쉬고 하다가 쉬고 하는 편이라 일과도 할만 하긴 한데 상황 터지는거나 밤낮 바뀌는거,인간관계등 스트레스인게 너무 많아서 처음에 GOP라 들었을때는 휴가 보고 버티자 하고 왔는데 오니까 휴가가 문제가 아니라 남은 군생활을 여기서 못 버틸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어머니랑 통화할때도 내려갈까 얘기 항상 하는데 어머니도 훈련소때랑 야수교때보다 제 목소리에 힘들어하는게

보였는지 버티다가 안되겠음 내려가라 라고 말씀하셔서 일단 합의되었긴 합니다..

상담 받고 GOP에서 내려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위와 같은 이유로 내려갈수 있는지,이러한 경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