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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11 16:48:50
조회 3424 추천 17 댓글 30


이란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전투기

'F-14 톰캣'






역대 전투기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답다는








출처 : 미 해군, airliners.net




F-14 톰캣 전투기
(Grumman F-14 Tomcat)







톰 아저씨의 풋풋했던 리즈 시절

출처 : 영화 '탑건'




톰 크루즈를 스타덤에 올린 인생작 
'탑건'의 전투기로 유명한 F-14 톰캣



영화 탑건을 본 관객들은


"탑건의 주인공은 매버릭 대위가 아니라

바로 톰캣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톰캣의 인기는 대단했다.







출처 : 미 해군




그런데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전투기 F-14 톰캣을...


이제 '이란'만 가지고 있다고?



" 읭? 이란이랑 미국 원수지간 아녀? "



그렇다. 현재 원수지간이지만,
사연은 이렇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톰캣의 가변익 설계

출처 : 미 해군




F-14 톰캣은 당시 미국의 최첨단 기술이 녹아 있던 기체였기 때문에 수출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방침이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단 한 차례 수출이 성사된 바 있다.


그 배경은 1972년 소련이 이라크와 군사지원 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라크에 최신 무기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사건에서 출발한다.









1970년대 이슬람 혁명 이전 팔레비 국왕이 통치하던 이란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었다.


소련과 이라크가 군사지원 협정을 맺고 소련 공군의 MiG-25 전투기가 이란 영공을 지속적으로 침범하자


이란은 이를 견제할 최신예 전투기의 도입을 원했다.


이에 팔레비 국왕은 동맹국인 미국에 F-14 톰캣과 AIM-54 피닉스 공대공 미사일 판매를 요청했다.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과 팔레비 2세 국왕

출처 : 위키미디어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이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당시 미국의 닉슨 행정부는 반드시 중동에서 소련의 영향력을 상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란의 요청을 승인했다.


결국 최초이자 유일한 F-14 톰캣 해외 수출이 이뤄진다.








이란 공군의 F-14 톰캣

출처 : 위키미디어, airliners.net




더불어 미국은 이란에게 키드급 구축함과
F-16, F/A-18 판매까지 승인할 정도로


이란을 최혜국으로 대우하였다.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이 터지면서
팔레비 왕조가 전복되기 전까지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출처 : 위키미디어




1976년부터 기체를 인도받았는데

팔레비 왕조 전복 후


마지막 기체인 80호기는 인도받지 못한 채

79호기까지만 이란에 인도되었다.







출처 : 위키미디어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전투기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로 평가받는


< F-14 톰캣 >






출처 : 미 해군



미국의 톰캣은 2006년 퇴역했지만
이란은 여전히 톰캣을 운용 중이다.




이란 공군이 보유한 55대의 F-14 톰캣


이란 공군에 인도되지 않은 마지막 80번째 톰캣


<무기백과>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 F-14 톰캣


미군만이 가지고 있는 무서운 무기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bemi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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