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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스압) '따릉이' 타고 충청북도까지 극한으로 여행한 후기

자갤러(180.66) 2024.08.21 04:56:31
조회 231 추천 3 댓글 6
														


※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1. 악성 댓글은 가급적 삼가 주세요.

2. 평일에는 절대 도전하지 마세요. (이유는 본문에서 설명)

3. 강원도는 현재 공식 명칭이 '강원특별자치도'이지만, 본문에서는 편의상 그냥 '강원도'라고 부르겠습니다.


날짜 :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대여 : 2605. 복정역 1번 출구 앞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반납도 같은 대여소에서 진행)

출발 : 여주역 (경기도 여주시 교동)

도착 : 샘개우물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거리 : 약 29.5km × 2 (왕복 주행)

이동 경로 : 아래 지도 참조 (중간에 강원도를 경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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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경계를 넘었다든지 도난당했다는지 하는 연락은 전혀 오지 않았고, 추가 요금 관련 문자만 왔으며 정상적으로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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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타고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저는 서울 바깥에서 따릉이를 타는 걸 매우 좋아해서 따릉이로만 직접 또는 전철과 함께 이동하면서 수도권의 여러 도시를 가 보았고, 몇 달 전에는 수도권 1호선의 도움을 받아 따릉이 타고 충청남도 땅을 밟아 보기도 했습니다. (당시 송탄역에서 안성천교(경기도 평택시 유천동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신가리를 잇는 다리)까지 주행)

사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따릉이와 함께 강원도나 충청남도에 가는 건 쉬운 편인데, 강원도에 갈 땐 경춘선을, 충남에 갈 땐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충청북도는 어떨까요? 충청북도에는 수도권 전철은커녕 어떠한 전철(지하철) 노선도 없습니다.

그럼 따릉이로는 충북에 가는 게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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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굳이 개인 자전거도 아니고 엄청난 추가 요금을 감수하면서까지 따릉이로 도전한 이유는,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서울 외의 지역에서 따릉이를 타는 걸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사실 따릉이로 강원도에 간 사람이 존재한다고 들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따릉이로 충청도 땅을 밟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호기심에 도전해 본 결과, 몇 달 전에는 충청남도, 며칠 전에는 충청북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혹시라도 도전하시는 분을 위해 주의 사항을 몇 가지 알려 드리면,

(1) 맨 처음에도 말씀 드렸지만 평일에는 절대 도전하지 마세요!!!

여느 공공 자전거가 그렇듯 따릉이 또한 접이식 자전거가 아니므로 따릉이를 끌고 전철에 탑승하려면 반드시 일반 자전거 휴대 승차 규정에 따라야 하는데, 제가 이용한 수인분당선과 경강선은 모두 주말 또는 공휴일에만 휴대 승차가 가능한 노선입니다. 참고로 저는 복정역에서 대여해서 수인분당선 타고 이매역에서 갈아타서 경강선 타고 여주역까지 갔습니다.

(2) 정오 이후에는 절대 대여하지 마세요!!!

제가 갔던 구간은 저녁에 되게 어두컴컴했는데, 저녁이나 밤에 통행하면 사고가 나거나 야생동물로부터 습격당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너무 늦어지면 막차마저 끊겨서 반납도 못 한 채 외딴 곳에 갇히게 될 수도 있으므로, 만약 정오 이후에 대여했다면 반드시 중간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오셔야 합니다.

(3)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도전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특히 손이 너무 시려워서 제대로 주행하기도 어려운데 얼어 있는 곳이 있으면 무척 곤란해지며, 여름에는 너무 덥고 습해서 봄이나 가을에 주행할 때보다도 힘이 더 많이 들고 야생동물도 주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제가 갔다 온 코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토 종주 코스 (남한강 자전거 길) 중 비포장도로와, 차도의 갓길로 주행해야 하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2) 도 경계를 무려 두 번 넘습니다.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

(3) 무조건 끌고 가야 하는 지점이 두 군데나 존재합니다. (강천보의 강천면 쪽과, 샘개우물에서 차도로 넘어가는 곳)


그럼 이제 모험과도 같았던 제 여정을 사진으로 위치, 촬영 시각과 함께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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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여주역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따릉이


조금 가다가 홍문동에서 점심 먹은 후 수 km 이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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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 단현동에서 찍은 강천보 모습 (강천보를 건너기 전의 모습)


강천보를 건너면 주차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색 '턱'이 여러 개 있고 앞으로는 나무 판자가 펼쳐지는데, 나무 판자가 놓여진 구간에서는 무조건 끌고 내려가야 합니다.

이후 남한강을 따라 달리다가 도로가 포장돼 있지 않은 강천섬을 거치고, 강천면 강천리에 있는 '창남이고개'를 힘겹게 넘은 끝에...

(참고로 강천섬을 나온 후 고개를 넘기 전의 구간은, 지금은 차도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돼 있지만 로드뷰에 의하면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분리돼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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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강원도 원주시 진입


하지만 목적은 충북 땅을 밟는 거니까 아직 끝난 게 아니죠.

강원도에 들어서자마자 밑으로 내려가서 1km 정도 주행한 후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저는 그 구간을 제가 도전한 코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구간으로 여겼습니다.

전등은 없고, 길은 좁고, 주위에는 온통 풀과 나무로 뒤덮여 있어서, 즉 야생동물이 서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어서 야생동물을 마주칠 위험이 있고, 해가 지고 나서는 그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죠.


그 구간이 끝나고 나서는 수월해질 줄 알았으나.. 조금 뒤에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쥐를 해소하고자 다리를 문지르면서 또 힘겹게 주행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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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남한강대교 도착


이제 이 다리만 건너면 충청북도입니다.

이 다리에서는 자전거도로가 끊겨 있으므로 반드시 맨 오른쪽에 붙어서, 즉 갓길의 난간 쪽에서 통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조심하면서 통행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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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 충청북도 충주시 진입


네, 드디어 밟았습니다. 충청북도. 원래는 이쯤에서 여주역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조금 고민하다가 충북에서도 좀 더 주행해 보기로 결정해서 이 지점에서 약 4.4km 떨어져 있는 '샘개우물'까지 갔다 왔습니다.

참고로 이 지점부터는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인데, 중부내륙선 앙성온천역과 앙성온천, 능암온천이 있는 바로 그 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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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 회차


30분 가까이 더 달려 샘개우물을 지나 근처 회차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 지점을 국토 종주 코스에서 따릉이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지점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 뒤로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보시다시피 바로 차도 옆에서 주행하는 구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도 자체도 좁은데 그만큼 갓길도 매우 좁아서 강천면의 차도 구간, 즉 '창남이고개'보다도 더 위험하게 느껴지더군요.

참고로 샘개우물에서 이 지점으로 올라가려면 무조건 끌어야 하며 (끌고 가라는 표시가 있음) 이 지점에서 8km 정도 더 가면 비내섬 인증 센터가 나오는데, 너무 힘들기도 하고 더 가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샘개우물에서 세수하면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홍문동에서 저녁 (점심 때와 다른 식당) 먹고 여주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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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 샘개우물


제가 갔을 땐 용의 입에서 물이 나오고 있었고, 수도꼭지에서도 물이 나와서 열심히 세수했는데,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확실히 마실 수 있다는 표시가 없을 땐 웬만하면 마시지 않거든요. 여기서 마시지 않은 건, 약간 더 가서 남한강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로 부론면의 중심지인데, 편의점과 식당이 있어서 보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실제로 돌아가는 길에 그쪽 편의점에 들러서 충분한 양의 음료수를 구매했습니다.

여기서는 여주역보다 앙성온천역이 좀 더 가까웠지만, 앙성온천역에서는 전철을 탈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여주역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는데 경기도에 들어서기 직전부터 강천섬에 이르기까지 무려 약 6km를 주행하는 동안 저를 괴롭히는 날벌레와 사투를 벌여야 했는데, '창남이고개'에서는 다리에 쥐도 난 상태여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내려서 끌고 가기만 하는데도 쥐가 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몸속으로 들어간 날벌레는 한 마리도 없었지만, 진짜 너무 거슬렸네요.


날벌레가 쫓아오지 않게 되고 나서 강천섬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 온 후에는 또 다른 고비가 이어졌는데, 가로등에 불이 안 들어와서 따릉이 앞쪽에 설치된 라이트 (주행하면서 자동으로 켜지는 그 불빛)에 의지하면서 주행해야 했습니다. 물론 그때부터는 헬멧 뒤쪽에 있는 라이트도 켜서 빨간 빛이 깜박이게 했고, 중간에 불이 들어온 가로등도 있었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은 가로등은 여주 시내에 들어서기 직전까지도 있었어서 시내인 상동(上洞)에 들어서고 나서야 겨우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강천면 남한강변에서 주행하는 중에는 비가 오지 않고 있었는데도 번개가 내리쳤는데, 진짜 날은 어두운데 번개도 내리쳐서 정말 불안했었습니다.

이렇게 온갖 고초를 겪은 끝에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대여한 지 무려 12시간 7분이나 지난 후에 반납했고, 막차를 탄 끝에 겨우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아찔한 극한의 모험이었습니다.




<여담, 그리고 마치며>


사실 따릉이로 충청북도에 진입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1호선 평택역에서 출발해서 입장천 포도 길을 따라간 후 '성진로'를 통해 진천군에 진입할 수도 있는데 성진로 구간은 갓길이 매우 좁지만 차량 제한 속도가 30km/h여서 위험성은 낮겠지만 고개를 힘겹게 올라가야 해서 개인적으로 이번에 갔다 온 그 코스가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또, 지금의 제 체력으로 따릉이 타고 비내섬 인증 센터에 가는 게 가능해지려면 일단 강천면에 경강선 전철 역이 생기거나 중부내륙선 앙성온천역에 전철(지하철)도 정차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두 경우 모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걸로 알고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샘개우물 위쪽 차도로 들어서는 지점을, 국토 종주 코스에서 따릉이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으로 여길 듯 싶네요. 물론 아예 자가용에 싣고 갈 수도 있겠지만, 혹여나 따릉이를 자가용에 싣는 모습을 다른 사람이 안 좋게 바라볼까 봐 걱정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기나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따릉이를 애용하되 꼭 안전하게 즐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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