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 손시우, "좋은 기회 왔다…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우승할 것"

데일리e스포츠

2024.03.27 11:11:08

조회 60 추천 0 댓글 4

젠지e스포츠의 '리헨즈' 손시우가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젠지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정규 리그를 17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LCK에서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8번째 팀이 됐다.

손시우는 브리온을 맞아 1세트에서는 마오카이, 2세트에서는 흐웨이를 플레이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흐웨이로는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손시우는 "정규 리그 1등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플레이오프 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격파한 젠지는 11연승, 2라운드 전승의 기록과 함께 정규 시즌을 마쳤다. 17승 1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지만, 손시우는 "저는 일단 이기는 것보다 못하는 것부터 먼저 생각을 한다. 사실 이긴 건 당연히 기분 좋은 거고 그 외에는 딱히 별다른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다듬을 부분으로 가끔 나오는 실수와 초반 라인전을 꼽았다. 손시우는 "후반에 가끔 실수가 나오는 운영, 그리고 초반 라인전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생각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브리온전 1세트에서 손시우는 마오카이를 플레이했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중후반 한타 단계에서는 더욱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18분에는 칼리스타를 플레이한 '페이즈' 김수환과 궁극기를 활용한 눈부신 호흡을 보이며 이날 경기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 손시우는 "일단 '페이즈'가 살려달라고 소리쳤다"며 "제가 빨리 스킬을 써도 김수환을 살리고 저도 사는 거였다. 그런데 조금 더 줄다리기를 하면 그만큼 리턴이 올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기다렸다가 상대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스킬을 잘 썼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손시우는 우승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이제 좋은 성적과 함께 기회가 왔다. 좋은 기회인 만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32220350300403a7594bcb2f110451661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405	[포토] 쇼피파이 변현우, 'GSL 4강 갑니다' [4]	데일리e스포츠	03.28	134	1
2404	[포토] 이야기 나누는 변현우와 조성주 [4]	데일리e스포츠	03.28	131	1
2403	[포토] GSL 코드S 8강 준비하는 김준호 [4]	데일리e스포츠	03.28	124	1
2402	[LCK 임대 도입 ③] 서머 시즌 임대 영입 1순위 CL 유망주들 [4]	데일리e스포츠	03.28	168	1
2401	[LCK 임대 도입 ①] 서머부터 시작되는 임대 제도, 도입 의의는? [7]	데일리e스포츠	03.28	1367	2
2400	[LCK 임대 도입 ②] 이제동부터 PSG까지…e스포츠 임대 사례들 [8]	데일리e스포츠	03.28	1293	2
2399	LPL 스프링 정규시즌 종료...BLG-TES PO 4R행 [4]	데일리e스포츠	03.28	1788	3
2398	[인터뷰] '에오스 블랙' 개발진 "PK 패배 시 노예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MMORPG" [4]	데일리e스포츠	03.27	214	0
2397	[기획] 한국 스타2에 봄이 찾아왔다 [77]	데일리e스포츠	03.27	7339	27
2396	'데프트' 김혁규, "LCK 최초 원딜 4,000 어시스트, 별 생각 없었다" [11]	데일리e스포츠	03.27	1829	4
2395	'피에스타' 안현서, "경기 뛰고 싶은 마음 커…열심히 해야겠다 다짐" [4]	데일리e스포츠	03.27	112	0
2394	[LCK 다시보기] T1 구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꿰뚫는 화살 [4]	데일리e스포츠	03.27	154	1
2393	[eK리그] '더블' 달성한 '황제' 김정민, 세계 대회 우승 정조준 [4]	데일리e스포츠	03.27	110	0
2392	[PWS] '대바' 이성도, "1주 차 성적 만족 못해…목표는 세계 1등" [4]	데일리e스포츠	03.27	104	0
2391	'그대로 나왔다'...한화생명 LCK 스프링 PO 1R서 광동 선택 [4]	데일리e스포츠	03.27	109	0
2390	강동훈 감독이 강조한 기본기..."주입하고 이야기하면서 잡아갈 것" [4]	데일리e스포츠	03.27	106	0
2389	광동 김대호 감독, "한화생명과 PO 만날 가능성 99%...'최선의 수' 두겠다" [4]	데일리e스포츠	03.27	120	0
2388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최종 순위 [4]	데일리e스포츠	03.27	103	0
2387	'데프트 원딜 첫 4,000 어시스트' kt, 광동 꺾고 4위로 PO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3.27	107	0
2386	[포토] 광동, 'PO 가니 홀가분하네' [4]	데일리e스포츠	03.27	108	0
2385	[포토] 광동을 상대하는 kt 롤스터 [4]	데일리e스포츠	03.27	88	0
2384	[포토] 롤파크를 찾은 많은 팬 [4]	데일리e스포츠	03.27	87	0
2383	[포토] '표식' 홍창현, '다시 꺼낸 람머스' [4]	데일리e스포츠	03.27	94	0
2382	[포토] '베릴' 조건희, '생각 중' [4]	데일리e스포츠	03.27	84	0
2381	[포토] '퍼펙트' 이승민, '럼블로 화끈하게' [4]	데일리e스포츠	03.27	73	0
2380	[포토] '데프트' 김혁규, '원딜 첫 LCK 4,000 어시스트 달성' [4]	데일리e스포츠	03.27	77	0
2379	'데프트' 김혁규, 원거리 딜러 최초 LCK 4,000 어시스트 달성 [4]	데일리e스포츠	03.27	75	0
2378	[포토] '불' 송선규, '데프트와 대결' [4]	데일리e스포츠	03.27	73	0
2377	[포토] '두두' 이동주, '마지막 경기도 이겨야지' [4]	데일리e스포츠	03.27	69	0
2376	[포토] '커즈' 문우찬, 'PO 갔지만 표정은 덤덤' [4]	데일리e스포츠	03.27	64	0
2375	[포토] kt 전 선발로 나선 '퀀텀' 손정환 [4]	데일리e스포츠	03.27	63	0
2374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경기 내 실수 많이 고쳐지지 않아 아쉽다" [4]	데일리e스포츠	03.27	54	0
2373	[eK리그] '국내 최강' kt,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것" [4]	데일리e스포츠	03.27	51	0
2372	브리온 최우범 감독, "여러가지 시도를 다양하게 한 시즌" [4]	데일리e스포츠	03.27	57	0
2371	플라이퀘스트, LCS 스프링 결승 진출...MSI도 확정 [4]	데일리e스포츠	03.27	67	0
2370	'마파' 원상연, 징동 감독직 내려와...'린' 김다빈 감독대행 [4]	데일리e스포츠	03.27	68	0
	'리헨즈' 손시우, "좋은 기회 왔다…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우승할 것" [4]	데일리e스포츠	03.27	60	0
2368	정규 리그 마친 김정수 감독, "좋은 기록 남겨 기분 좋고 후련" [4]	데일리e스포츠	03.27	50	0
2367	'커즈' 문우찬, "한화생명 가장 무섭다... PO서 디플러스 만나고 싶어" [4]	데일리e스포츠	03.27	56	0
2366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오는 23일 개막 [4]	데일리e스포츠	03.27	42	0
2365	'VCS 승부조작 루머' GAM CEO 'TK', "우리 팀의 진실성과 헌신 믿는다" [4]	데일리e스포츠	03.27	46	0
2364	광동 김대호 감독, "'퀀텀' 콜업 이유? '안딜' 건강 이슈" [4]	데일리e스포츠	03.27	42	0
2363	'서포터 교체 적중' 광동, 디플러스 기아 꺾고 마지막으로 PO 확정 [4]	데일리e스포츠	03.27	57	0
2362	[포토] 광동 프릭스, '빨리 PO 가야죠' [4]	데일리e스포츠	03.27	50	0
2361	[포토] 연패 중인 디플러스 기아 [4]	데일리e스포츠	03.27	49	0
2360	[포토] 유관중으로 돌아온 롤파크 LCK [4]	데일리e스포츠	03.27	40	0
2359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kt 상대로 '패승승' 역전...뜻깊은 승리" [4]	데일리e스포츠	03.27	42	0
2358	kt 강동훈 감독,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후회 안 남는 플레이 주문" [4]	데일리e스포츠	03.27	40	0
2357	PO 확정지은 한화생명, kt의 5연승 저지 [4]	데일리e스포츠	03.27	50	0
2356	'쵸비' 정지훈, "정규 1위 상관없어…PO 경기력이 더 중요" [4]	데일리e스포츠	03.27	47	0
뉴스	세븐틴, 美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러브, 머니, 페임' 무대	디시트렌드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