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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불멸의 왕조' kt 롤스터, 에이스 곽준혁 활약에 3연속 우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7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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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그랜드 파이널
▶kt 롤스터 4 대 3 WH게이밍
1세트 김관형, 김정민 4(2 PK 3)4 이원주, 이상민
2세트 곽준혁 4 대 3 정인호
3세트 박찬화 4 대 0 이상민
4세트 김정민 1 대 4 이원주
5세트 곽준혁, 박찬화 5 대 4 김선우, 정인호
6세트 김관형 1 대 2 김선우
7세트 곽준혁 3 대 2 이원주

3연속 우승과 로열로더가 걸려있던 시즌 결승전 대결서 에이스 결정전 끝 마지막 승자가 된 것은 kt 롤스터였다.

7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그랜드 파이널에서 kt 롤스터가 WH게이밍에 세트 스코어 4 대 3으로 승리했다.

1세트 다인전 대결은 kt 롤스터에서 김관형과 김정민, WH게이밍에서 이원주와 이상민이 출전했으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치열한 대결 끝 WH게이밍이 가져갔다.

전반전 시작 직전 한차례 공의 주도권이 오간 뒤 공을 잡았던 WH게이밍은 상대를 압박하며 진입, 해리 케인으로 빠르게 선취점을 획득했으나, kt 롤스터도 바로 굴리트의 만회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 팀은 스티브 제라드와 루이스 피구의 추가 득점으로 2:2 균형을 이어간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진행된 후반전서도 코너킥을 머리에 맞춘 WH게이밍이 먼저 득점에 성공한 직후 kt 롤스터도 에시앙으로 두 번째 득점으로 추격했다. WH게이밍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kt 롤스터가 호나우두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WH게이밍이 동점에 성공했으며, 한 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뒤 kt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막히고 그대로 정규 시간이 끝났다.

연장 전반은 양팀 모두 공을 잡았을 때 한 방을 노렸으나 득점에 성공한 팀은 없었으며, 후반에 공방전 끝 WH게이밍이 골을 시도했으나 kt 롤스터의 선방에 무위로 끝나며 승부차기에서 승리 팀이 결정됐다. kt 롤스터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도가 막히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WH게이밍은 첫 시도를 실패한 뒤 꾸준히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포인트를 추가했으며, kt의 다섯 번째 시도도 막아내며 3:2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곽준혁과 정인호의 대결로 진행된 2세트는 전반전에 위기를 맞이했던 곽준혁의 역전승으로 kt 롤스터에 소중한 세트 스코어가 주어졌다.

전반 초반 곽준혁이 강하게 정인호를 압박했으나 정인호도 이를 어려움 없이 막아냈다. 이어 공이 오가는 상황서 정인호가 상대가 해리 케인을 놓친 것을 찬스로 만들어 중거리 슛에 성공,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곽준혁이 펠레의 드리블과 굴리트의 골 시도를 막아냈지만, 곽준혁도 펠레의 크로스가 토니 크로스의 머리에 맞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정인호는 차분히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제라드가 해리 케인에 공을 보냈으며 케인이 논스톱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고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 직후 정인호의 득점 시도를 간신히 막은 뒤 역습에 나섰던 곽준혁은 첫 시도가 키퍼에 막혔지만, 펠레와 굴리트가 오픈된 두 번째 찬스를 잡아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펠레의 발에 맞은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 곽준혁이 역전에 성공한 뒤 정인호도 여러 차례 킥 시도로 상대 키퍼를 한쪽으로 밀어낸 뒤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86분 굴리트가 터닝 슛을 성공시켜 곽준혁이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결국 정인호의 마지막 동점 시도를 막고 경기를 4:3으로 끝낸 곽준혁은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어 kt 롤스터 선수들이 한숨을 돌렸다.

박찬화와 이상민의 맞붙은 3세트는 kt 롤스터의 박찬화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압도하며 두 번째 세트 스코어를 안겼다.

전반 먼저 이상민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낸 박찬화는 빠른 진입 후 공을 정확히 패스에 넘기며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다시 한번 중앙 지역 장거리 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골 포스트 바로 옆으로 흘렀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으로 상대를 압박한 박찬화는 반복해서 찬스를 노렸으나 이상민도 키퍼가 극적으로 공을 반복해 막아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의 프리킥 찬스도 넘긴 박찬화는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 직후 얻은 페널티 킥 찬스를 펠레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린 박찬화는 굴리트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의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으며, 급해진 이상민은 코너킥 이후 두 차례 득점 시도서 한 점이라도 따라붙으려 했으나 공은 야속하게 골대에 걸렸다.

결국 요렌테의 긴 드리블 후 득점으로 축포를 터뜨린 박찬화는 이상민의 마지막 득점 시도마저 무위로 돌린 뒤 4:0으로 경기를 마치고 세트 포인트 역전에 성공했다.

김정민과 이원주가 나선 4세트는 플레이오프 전승 기록을 이어간 이원주의 활약으로 WH게이밍이 위기를 넘겼다.

중원에서의 치열한 경쟁 끝 공을 가로챈 이원주가 페널티 구역 안의 토레스에 공을 패스하며 첫 득점에 성공했으며, 이어 두 번째 득점에도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두 선수는 그 이후로도 공방을 이어갔으나 득점 찬스를 얻지 못하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 직후 반바스텐의 헤딩골로 김정민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원주가 토레스와 해리 케인의 협공으로 다시 한 골 앞서 나갔으며, 토레스의 머리로 3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반바스텐과 굴리트의 연속 공격을 키퍼 그라바라가 막아낸 이원주는 보비 찰턴과 루니의 합작으로 추가 시간 득점까지 성공시켜 4:1로 승리, 세트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곽준혁과 박찬화, 김선우와 정인호가 출전한 두 번째 2vs2 다인전 대결은 극장골이 터지며 kt 롤스터가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전반 초반 WH게이밍의 득점 찬스를 막아낸 직후 kt 롤스터의 토니 크로스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획득했으며 WH게이밍도 코너킥으로 시작된 기회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피구의 헤딩골과 굴리트의 슬라이딩 골로 kt 롤스터가 다시 앞서 나가자 WH게이밍도 루니의 추격 골로 빠르게 추격해 전반전은 3:2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 직후 kt 롤스터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은 WH게이밍이 동점 골에 성공한 뒤 케인의 강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kt 롤스터도 바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따라붙었으며 추가 시간에 펠레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문 옆으로 빠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후반 전반 양 팀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뒤 후반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듯했으나 120분이 모두 지난 뒤 얻은 코너킥을 살리며 기어이 극장골을 성공시킨 kt 롤스터가 5:4로 승리, 세트 포인트 3-2로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양 팀 맏형 김관형과 김선우가 나선 6세트는 위기에 몰렸던 WH게이밍이 두 차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만든 김선우가 승리,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전반전 초반 안정적인 김관형의 수비에 고전하던 김선우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루니의 진입에 이은 사디오 마네의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관형의 반격을 잘 막아낸 김선우는 경기를 리드한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 초반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쥔 김선우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공을 아놀드가 밀어 넣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으며, 김관형의 반격을 꼼꼼히 방어했다. 공을 돌리던 김선우에 고전하던 김관형은 공을 빼앗아 상대 진영으로 달려들어 반격 찬스를 노렸으며 피구의 득점에 한 점을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동점을 위해 강하게 몰아붙이는 김관형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낸 김선우는 상대에 몇 차례의 코너킥을 허용했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시간을 보냈으며, 결국 휘슬과 함께 2:1로 승리,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갔다.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에이스 결정전을 책임지게 된 곽준혁과 이원주의 대결은 막판 역전극을 연출한 곽준혁의 승리로 끝나며 kt 롤스터에 3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전반전 한 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뒤 해리 케인의 중거리 슛으로 이원주가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곽준혁의 진출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실수를 유도한 뒤 상대 펠레의 단독 찬스도 키퍼가 달려 나와 막아냈다. 곽준혁도 꾸준히 상대의 허점을 노린 끝 펠레가 헤딩 찬스를 얻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간신히 테오 에르난데스의 후속 공격에 성공, 1:1로 동점을 만든 뒤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 양 선수 모두의 수비 집중력이 높은 상황서 공방이 이어졌으며, 드리블 심리전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곽준혁이 루이스 피구의 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키퍼에 공이 잡혔다. 이어 곽준혁이 추가 시간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이원주도 필사적으로 방어해 내며 연장전에 들어섰다.

연장 전반 시작 직후 이원주가 먼저 공격에 나서 두 차례 찬스를 얻었으나 키퍼에 막혔으며 공을 뒤로 뺐다가 수비가 없었던 웨인 루니에 공을 넘겨 역전에 성공했지만 바로 반격에 나선 곽준혁이 굴리트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연방 후반 시작 직후 공을 천천히 밀어 넣은 곽준혁이 뒤에서 달려드는 굴리트에 공을 넘기며 역전에 성공했으며 이원주도 최선을 다해 반격 찬스를 노렸으나 곽준혁의 수비가 더 단단했다. 결국 마지막 휘슬이 울리며 네 번째 세트 포인트를 채운 kt 롤스터는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한 것에 환호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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