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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K스타] '챔피언의 품격' kt 곽준혁과 모먼트 굴리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9 15:03:57
조회 221 추천 0 댓글 4

kt 롤스터가 eK리그 챔피언십 최초로 3연패에 성공했다. kt는 역대 최고의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WH게이밍을 맞아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kt의 이번 우승에는 곽준혁의 활약이 컸다. 2 대 2 다인전 포함 하루 3승에 성공한 곽준혁은 '황제'의 부활을 예고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kt의 우승에는 곽준혁만큼이나 '챔피언 보증 수표'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의 존재감도 컸다.

▶이 주의 선수: kt 롤스터 곽준혁
결승전의 주인공은 곽준혁이었다. 다인전 포함 무려 3승을 거둔 것. 특히 마지막 7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플레이오프 승률 100%를 자랑하던 이원주에 첫 패배를 안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에이스 결정전 포함 곽준혁이 이날 치른 세 번의 경기는 모두 한 골 승부였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황제' 곽준혁은 말 그대로 챔피언의 품격을 보여주며 왜 그가 그동안 숱한 우승컵을 들어 올려는지 증명했다.

정인호와 첫 경기에서 곽준혁은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르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실점하며 전반을 뒤진 채로 마쳤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끝까지 고수하며 4 대 3의 승리를 거뒀다. 박찬화와 짝을 이뤄 출전한 2 대 2 다인전에서는 3 대 1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며 극장 동점 골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 득점하며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 역시 곽준혁은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동점 후 맞은 연장 전반에서도 리드를 빼앗겼다. 연이어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했고,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 측면을 무너트리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급박한 클러치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곽준혁은 스스로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했다.

▶이 주의 카드: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

역시 챔피언 보증 수표다운 성능이었다. 개인전 우승 당시 사용되지 않았던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는 팀전 결승에 등장해 존재감을 뽐냈다. 개인전 챔피언 박찬화는 당시 리버풀 팀 컬러를 활용해 굴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우승했다. 3시즌 만에 등장한 굴리트 없는 우승자였다. 하지만 팀전에서는 굴리트를 적극 활용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을 조합한 kt는 전방에 굴리트를 위치시키며 WH게이밍을 위협했다.

'FC 온라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굴리트는 다양한 시즌이 출시되며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최고인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는 당연히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그렇다 보니 많은 이가 모먼트 굴리트를 활용해 eK리그 챔피언십 정상에 섰던 바 있다. 그리고 모먼트 굴리트는 이번 팀전 결승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kt는 압도적인 몸싸움을 기반으로 탁월한 패스와 슈팅 능력치를 통해 대부분의 공격을 굴리트 중심으로 풀어갔다. 답답한 흐름이 나올 때는 굴리트의 머리를 노리는 단순한 패턴의 크로스로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줬다. 결국 굴리트를 앞세운 kt는 eK리그 챔피언십 최초 3연패를 달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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