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피넛' 한왕호가 전한 아리에 대한 생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9 01:24:28
조회 11335 추천 10 댓글 30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가 아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화생명이 18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에(BLG) 1 대 3으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갔음에도 내리 세 번의 세트를 내준 아쉬운 패배였다. LCK와 LPL 1시드간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서 패한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피넛' 한왕호의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그는 "오늘 경기 이길 수 있었던 부분이나 장면이 떠오른다"며 "경기를 패배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계속 떠오른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더욱 아쉬운 것 같다"고 힘없이 말했다.

이날 경기의 경우 물론 한화생명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BLG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승리에 대한 기대 역시 컸다. 그러나 LPL 1시드의 힘은 강했다. 이날 경기 가장 큰 패인을 묻는 질문에, 한왕호는 "패인이라고 하면 당연히 많지만, 당장 떠오르는 건 스와프 단계에서 상대보다 대체나 움직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또, 2세트는 요네를 주는 밴픽을 했는데, 좋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한 번 정도는 상대해보려고 하기는 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더라도 그나마 잭스와 바꿔야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플레이도 못 했지만, 상대에게 너무 하기 쉬운 조합을 준 거 같아서 아쉽다"며 "4세트는 1 대 2다 보니까 저희가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 4세트는 잘해서 굳힐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못 한 부분도 있는데 못 한 게 많고 상대가 잘한 게 많아서 졌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BLG전 2,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연달아 미드 아리를 중심으로 조합을 짰다. 하지만 이런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아리의 경우에는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인 리닝 게이밍(LNG)과 웨이보 게이밍(WBG)전에서도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지 못한 바 있다. 한왕호에게 아리에 대한 질문을 물었다.

그는 "아리가 스위스 스테이지 후반부터 뜨거워졌고 스크림에서도 많이 나왔다. 좋은 픽인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2세트는 요네를 주고 한 아리고, 3세트는 아리 대 사일러스 구도였다. 2세트는 그렇다 치더라도, 3세트는 아리가 강했을 때 강점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 4세트에서는 앞선 세트 거치면서 확실히 별로라고 느껴졌다. 물론 저희도 사일러스가 더 좋다고는 생각했다. 그런데 3세트의 경우에는 밴픽 단계에서 잭스와 사일러스를 바꾸면서 아리를 가져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왕호는 "매번 좋은 기회를 놓칠 때마다 부정적인 감정들이 생긴다. 너무 아쉽다"며 대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월즈가 워낙 시간대도 늦었는데, 항상 응원해 줘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 응원해 주는 만큼 배로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이번에도 많이 응원 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또, 죄송하다고 말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LCK 3팀 8강 출격…중국-북미 맞아 동반 4강 진출 도전▶ PGC 전초전 될 PGS 5, 21일 태국 방콕서 개최▶ 펍지 모바일 세계 대회 티켓 걸린 한일전 열린다▶ 발로란트 한중전, 11월 광주서 개최…세계 챔피언 EDG 참가▶ '대니매직 발동' 웨이보, LNG 꺾고 롤드컵 4강 진출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524 월드클래스 축구스타 손흥민 "'페이커'는 'GOAT'…10년 더 뛰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359 1
3523 '노아' 오현택, 타팀 접촉 허가 받아...이적 가능성 시사 [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2 6485 1
3522 미래엔세종, 펍지 모바일 한일전 우승…세계 대회 티켓 획득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1 618 0
3521 [내셔널 리그] 미래엔세종, 치열한 선두 싸움 끝에 7주차 1위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1 5679 5
3520 '캐니언' 김건부, "롤드컵 T1 전 발전하지 않으면 힘들 듯"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1 395 0
3519 젠지, 플라이퀘스트에 진땀승...롤드컵 4강 진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1 637 2
3518 넥슨 아이콘 매치 참여한 전설들, "다시 만날 날 기대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301 0
3517 'FC 온라인'이 현실로…넥슨 아이콘 매치, 방패 팀 승리로 마무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283 0
3516 '오너' 문현준, "롤드컵 호성적? 경기만 집중할 수 있게 세팅"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321 1
3515 '메이코' 텐예, "T1에 비해 팀 워크 좋지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333 0
3514 '케리아' 류민석, "롤드컵 우승하려면 더 발전해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328 2
3513 '페이커' 이상혁, "LPL팀과의 다전제 전승? 발전과 고민 덕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350 2
3512 T1, TES에 3대0 압승... 롤드컵 4강행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2480 10
3511 '도란' 최현준의 자책, "더 잘할 수 있던 부분이 많아서 아쉽다" [6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9 10102 19
'피넛' 한왕호가 전한 아리에 대한 생각 [3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9 11335 10
3509 에픽세븐, '한낮의 유영 플랑'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341 0
3508 국내 모바일 기업, 구글-애플 독과점 피해에 집단조정 제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87 0
3507 반다이남코, 서사형 어드벤처 게임 '언노운9: 어웨이크닝'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79 0
3506 레벨 인피니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모바일' 배우 최수종 TV 광고 3종 공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66 0
3505 수익 악화 두려웠나? '콜오브듀티' 신작 앞둔 MS, 게임 패스 체험판 '또 중단'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71 0
3504 넷마블, '대한민국 SNS 대상 2024' 기업 부문 대상 수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38 0
3503 붕괴3rd, 7.8 버전 '별을 거슬러' 업데이트 실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48 0
3502 넥슨, '엘소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 시즌2 컴백 [3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8673 4
3501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서브노티카 2' 첫 티저 영상 공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459 1
3500 FF14 요시다 PD "두 번째 도미노 쌓는 여정...아직 말 못할 두근거림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29 0
3499 LCK 3팀 8강 출격…중국-북미 맞아 동반 4강 진출 도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1311 2
3498 '브리드' 천천, "'빈'과 대결 원해...그를 이기는 것도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38 0
3497 '대니매직 발동' 웨이보, LNG 꺾고 롤드컵 4강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222 0
3496 팀 리퀴드 감독 '스폰',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 말하고 싶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33 0
3495 넥슨 '메이플스토리', '데이브 더 다이버' 컬래버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18 0
3494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18 0
3493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미주 지역 소프트 론칭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08 0
3492 한국닌텐도, '동물의 숲' 포함된 '닌텐도 스위치' 세트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12 0
3491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시즌2 업데이트 사전예약 실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91 0
3490 크래프톤, '2024 한국IR대상' 우수기업 및 최고 IRO상 수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78 0
3489 FC 온라인, 2024 로스터 업데이트 실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79 0
3488 2024년 상반기 일본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 늘었지만 수익 2조 감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86 0
3487 20주년 '지스타', 티켓팅부터 "서버 폭주" 성공 예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90 0
3486 하이브IM, '지스타 2024'서 신작 MMORPG '아키텍트' 최초 공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59 0
3485 롤드컵 탈락한 G2, 팀 BDS 서포터 '라브로프' 영입하나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7725 7
3484 마블 퓨처파이트, '왓 이프... 좀비즈?!' 테마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71 0
3483 유니아나, 시리즈 20주년 기념작 '프로야구스피리츠 2024-2025' 판매 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51 0
3482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 시즌2 관련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 발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64 0
3481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SSR 캐릭터 '루마니' 전장 합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61 0
3480 서머너즈 워, 2024 스카이 피버 시즌 이벤트 실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45 0
3479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그림 속 설원' 시즌 25일 오픈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49 0
3478 소울 스트라이크, '하이퍼 버닝' 이벤트로 캐릭터 성장 지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44 0
3477 BIC조직위, '빅잼' 3기 선정 업체 게임스컴 아시아 2024 전시 지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27 0
3476 '칸나' 김창동, LEC 카르민 코프와 계속 간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53 0
3475 '엄티' 엄성현, "쏟아부어도 채워야 할 부분 많았던 롤드컵"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43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