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와 김유진은 28일부터 열리는 WCG 2023 BUSAN의 'WCG 라이벌즈'에서 중국의 '올리베이라' 리페이난, '맥세드' 후시앙과 대결한다.
대결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조성주와 김유진은 가장 먼저 WCG라는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성주는 "2019년에 참여했던 WCG에서도 참가했다. 개인적으로 뜻깊은 대회다. 이번 WCG 역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유진 역시 "WCG는 프로게이머가 처음 됐을 때부터 꼭 한 번은 참여해보고 싶던 대회였다.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 때는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는데,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1년을 끝으로 은퇴했던 김유진은 이 날 대회서 오랜만에 프로게이머로써의 대결에 나선다. 그는 근황에 대해 "일반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쉬면서 게임 대회를 챙겨봤다.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성주는 바로 직전인 28일 새벽 GSL 무대서 우승컵을 챙겼다. 실력은 의심할 여지 없지만, 컨디션 관리 면에선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조성주는 "평소 아침에 자는 습관이 있어 밤을 샌 상태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대회하러 와서 기분은 좋다"고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벤트'보다는 '한중전'에 포커스를 맞춘 모습이었다. 조성주는 이번 라이벌즈에 대해 "이벤트전이긴 하지만 한중전이다. 꼭 이기고 싶다. 또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즐거운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유진 역시 "이벤트 전이긴 하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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