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의 오픈 토너먼트를 매조짓는 WCG 그랜드 파이널 하스스톤 부문서 '덕드래곤' 김덕용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덕용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펼쳐진 WCG 2023 그랜드파이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덕용은 15000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외 2등부터 8등까진 성적에 따라 40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상금이 차등 분배됐다.
이 날 경기는 8인 전장 모드 6라운드로 진행됐다.참여한 한국인 선수는 총 6명으로 김덕용 외에도 '작은새', '페인애플', '거북이'등이 포함됐다. 그 외엔 태국 출신의 '아이팀'과 일본 출신의 '유코테코'가 함께 경쟁에 나섰다. 순위에 따라 10점부터 1점까지 점수가 차등으로 주어졌고, 먼저 20점을 채운 뒤 1위를 달성해야 경기가 종료되는 '체크 메이트' 룰로 경기가 진행됐다.
매치 1에선 일본 출신의 '유코테코'가 1위를 차지하면서 먼저 앞서갔다. 이어진 매치 2에선 '아이팀'이 1위를 차지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매치 3에선 김덕용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점서 한 번씩 1위를 차지했던 '유코테코'와 김덕용이 20점을 넘기면서 경기를 마칠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매치4에서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던 김덕용이 가장 먼저 탈락했고, '유코테코' 역시 나머지 6명의 집중 견제의 대상이 되며 탈락했다. 남은 선수들끼리의 경기서 '거북이'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를 차지한 '작은새'와 3점을 얻은 '아이팀' 역시 20점을 넘기며 체크포인트에 도달했다.
마지막 매치였던 매치5에서 '덕드래곤'이 빠르게 덱을 완성시키며 성장 차이를 벌렸고, '아이팀'이나 '작은새' 등 경쟁자를 제치며 앞서갔다. 이후 마지막 남은 '거북이'와의 승부서 김덕용이 연승을 거두며 상대를 제압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작은새'와 '유코테코'가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랭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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