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진家, 140억원 증여세 소송 2심 일부 승소…"23억원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8:43:24
조회 171 추천 0 댓글 0

1심 패소→2심 일부 승소…"높은 가산세율 위법"


[파이낸셜뉴스]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증여세 등 140억원 상당의 세금부과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일부 세금을 취소하라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1-2부(김종호·이승한·심준보 부장판사)는 17일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남대문·종로·용산·반포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과세 당국의 증여세·소득세 부과 처분에 대해선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높은 가산세율을 적용한 것은 위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과 원고들이 적극적 은닉행위를 해 세금 징수를 현저히 곤란하게 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망인에 대한 종합소득세의 부과제척기간은 10년이 아닌 5년이 돼야 하며, 원고들에게도 더 낮은 가산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증여세와 종합소득세 총 140억여원 중 23억5000여만원에 대한 부분을 취소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18년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뒤 증여세와 종합소득세 총 140억여원을 부과했다.

과세 당국은 조 선대회장이 항공산업 관련 물품 공급을 중개하는 개인 사업체를 설립하고, 가족들을 공동사업자로 등록해 회사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편법 증여했다고 판단했다.

과세 처분에 불복한 조 회장 등은 "중개업체들의 실질적인 사업자는 원고들로, 조 선대회장을 실질적 사업자임을 전제로 한 과세 처분은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원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망인이 중개업체들의 실질적인 사업자(소유자)"라며 "원고들에게 중개업체들의 이익이 이전된 것은 처음부터 조세회피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 재산이전의 실질은 직접적인 증여를 한 것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박하선 " ♥류수영, '이혼숙려캠프' 후 다정하게 대했더니.."▶ "사업 망해 '의사' 아버지께 손 벌리자.." 김원준 '오열'▶ '미투' 오달수 "6년 만에 이혼한 아내, 나보다 유명…연락은"▶ 주차장 노숙하는 이혼 女배우 이유 묻자 "집도 없고…"▶ 수의 대신 '그 한복' 입고 떠난 故 김자옥…"얼마 드릴까" 묻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13678 검찰 수심위, 최재영 청탁금지법 혐의 '기소 권고'…1표가 갈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2 0
13677 "교제폭력 사건 적극 개입할 것"...경찰청,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1 0
13676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9 0
13675 '명품백 공여' 최재영 수심위 개최..."추가 영상 준비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7 0
13674 경찰 간부 분신 시도..."병원서 치료 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86 0
13673 '허위보도 의혹' 신학림 측 "尹 대통령 증인 신청…처벌의사 확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8 0
13672 "미술품 투자로 월 수익률 1% 보장" 905억원 갈취한 일당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6 0
13671 경찰, 숙박업소 이동하며 마약한 미성년자 3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2 0
13670 '아트테크 사기' 905억원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허위 인보이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605 1
13669 경찰에 소주병 들고 "죽어버리겠다"...동물단체 前대표 징역형 집유 [2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173 9
13668 '6000억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 GS그룹 계열사 팀장 벌금 1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69 0
13667 [2024 사법연감] 지난해 소송 건수 8.1%↑…민사·형사·가사 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9 0
13666 마약으로 분류되는 중국 해열제 몰래 판 중국인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0 0
13665 대륙아주, 조재연 전 대법관 초청 '법조윤리' 특강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72 0
13664 온라인으로 판례 검색 가능…법원도서관, '법고을' 출시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240 1
13663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마지막 피의자, 강제송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7 0
13662 '수강생 성추행 혐의' 명상 유튜버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3 0
13661 '명품백 공여' 최재영 목사 , 오늘 수사심의위 개최...의혹 최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4 0
13660 다음달 박상용 검사 탄핵청문회 실시…검찰 "지금이라도 멈춰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5 0
13659 송영길 '돈봉투 의혹' 재판 마무리 수순…이르면 내달 결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1 0
13658 김석우 법무차관 취임..."국민 체감하는 정책 펼쳐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8 0
13657 화재 난 서울대병원 암센터 정상 진료...640명 대피(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0 0
13656 동대문구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50대 남성,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8 0
13655 검찰 "경제범죄 집중"에...법조계·산업계 '수사지연·기업경영 차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6 0
13654 클럽에서 젤리먹은 20대 남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9 0
13653 서울대병원 암센터서 화재...600여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3 0
13652 새벽 금천구 상가주택서 화재…6명 구조·8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7 0
13651 [속보]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4 0
13650 김복형 헌법재판관 취임했지만...내달 3인 후임 인선은 '미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2 0
13649 미술 전시 작품에 '오빠 사랑해' 낙서한 남녀, 경찰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4 0
13648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 특정, 10대가 69%" 서울경찰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7 0
13647 경찰청, 토스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59 0
13646 검찰, 文정부 청와대 전 행정관 재소환 '옛사위 특혜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4 0
13645 "사장은 미친X" 험담한 직원 해고…法 "서면 통지 없으면 위법"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660 2
13644 타인 명의로 매점 운영권 낙찰받은 공무원…징역 2년 확정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474 4
13643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범 10명 중 7~8명은 판매·배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14 0
13642 [단독] 끊이지 않는 전세사기... 관악구 '무자본 갭투자' 임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72 0
13641 [단독]'최소 수십억' 또 전세사기...대학가 등엔 '월세사기' 의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79 1
13640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고소사건 배당...기업수사 '신호탄' 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53 0
13639 "경제범죄 집중" 심우정 검찰 기업수사 확대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45 0
13638 누수로 수도요금 '폭탄' 맞은 한전 무인사업장….법원 “정당”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6626 8
13637 공범이 범행 자백했어도…대법 "피고인 부인하면 증거로 못 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73 0
13636 "쿠팡 자회사, 택배기사 부당해고" 발언한 택배노조 간부들 검찰 송치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7471 13
13635 6호 처분을 받은 소년의 수줍은 고백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7764 5
13634 “근친 성관계 허용해야” 10년간 친딸 성폭행 인면수심 아빠에 징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424 0
13633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염려" [5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8051 52
13632 검찰 "전국민 상대 거짓말" vs 이재명 "없는 죄 만들어"(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462 0
13631 '선거법 위반' 이재명 "檢, 공권력 남용으로 없는 죄 만들어" [8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7934 26
13630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1심 11월 15일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27 0
13629 檢,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거짓말로 유권자 선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45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