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오너…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사건인사이드

파이낸셜뉴스

2024.07.11 06:00:15

조회 64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12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 반(反) 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 중이고 그중 한 곳이 한국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 송파구 한강변에 위치한 중식당 동방명주는 해당 비밀 경찰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동방명주를 운영하는 왕하이쥔(왕해군·46) 논란이 일자 지난 2022년 12월 문제의 전광판을 이용해 "부패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 "친미세력 vs 친중세력" 등 문구를 식당 앞에 내걸기도 했다.

이런 왕씨는 최근 다시 등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왕씨를 지난달 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 업체 H사의 자금을 업무상 용도가 아닌 개인 자금으로 운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H사는 중국 관영 매체 신화왕(新華網)과 협력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22일 왕 씨의 인천 자택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디어 업체 H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검찰은 경찰 수사에 이어 왕 씨가 횡령한 자금의 사용처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중국과 연관성이 있었냐"는 질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한편 왕씨의 동방명주 영업과 관련해 식품위생법(미신고 영업)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구라, 의미심장한 고백 "솔직히 내 출연료 공개하면..."▶ 한강 하구에 떠오른 20대 男 시신, 살펴 봤더니... 소름 ▶ "허웅 前 여친, 남자 3명과..." 진실공방 대반전 ▶ 한 달 만에 전 재산 잃은 개그맨의 고백 "100만원으로..."▶ 홍명보 선임에 분노한 박주호, 작심 폭로 "홍명보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보다 동성에게 매력을 더 어필할 것 같은 남자 스타는?	운영자	24/07/29	-	-
12561	검찰,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에 검사 7명 투입 [종합]	파이낸셜뉴스	07.29	26	0
12560	경찰, 큐텐 구영배 대표 등 4명 출국금지 요청	파이낸셜뉴스	07.29	31	0
12559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티몬·위메프, 기업 회생 신청	파이낸셜뉴스	07.29	27	0
12558	경찰, 순찰 중 호흡곤란 300일 영아 발견해 구조	파이낸셜뉴스	07.29	23	0
12557	'출근길 버스 안에서 강제추행' 5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07.29	23	0
12556	마약수사 외압 의혹 당사자 "'용산에서 알고 있다' 외압 있어" 증언	파이낸셜뉴스	07.29	26	0
12555	프로야구 코치, 강남서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파이낸셜뉴스	07.29	21	0
12554	[속보]티몬·위메프,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	파이낸셜뉴스	07.29	19	0
12553	마약류에 취한 채 거리 활보하던 30대 지명수배범, 검거	파이낸셜뉴스	07.29	21	0
12552	조지호, 배우자 위장 전입 "제 불찰" 인정	파이낸셜뉴스	07.29	16	0
12551	[르포] 예고된 공공요금 인상…자영업자 '더 버틸 수 있을까' [8]	파이낸셜뉴스	07.29	758	1
12550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세관 마약 외압·경찰 과로 해명(종합)	파이낸셜뉴스	07.29	18	0
12549	IMF부터 기업 누빈 장진석 변호사 로백스行 …”기업 법무·형사 시너	파이낸셜뉴스	07.29	18	0
12548	경찰관 사망 이어지자 조지호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하겠다"	파이낸셜뉴스	07.29	22	0
12547	'티메프' 사태 소비자들 큐텐 대표 고소...검찰도 법리 검토(종합)	파이낸셜뉴스	07.29	20	0
12546	'탈락 자책' 황선우, 좌절 금지...남자 계영 800m 남았다 [파	파이낸셜뉴스	07.29	20	0
12545	[fn이사람] "의뢰인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 될 것"	파이낸셜뉴스	07.29	3036	0
12544	법무법인 태평양, '가상자산형사대응팀' 출범[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7.29	16	0
12543	'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큐텐 대표 고소…"폰지사기"	파이낸셜뉴스	07.29	18	0
12542	'제26회 우수변호사'에 공복학·김용우·이승익·이준우·정상규, 대한변	파이낸셜뉴스	07.29	21	0
12541	로백스, '기업법무 분야' 전문가 장진석 대표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7.29	17	0
12540	조지호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 인사 검토"	파이낸셜뉴스	07.29	20	0
12539	대검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공개소환·사과 지시한 적 없다”	파이낸셜뉴스	07.29	20	0
12538	"직업 속여 보험 들어도 계약 기간 중 바뀐 것 아니면 '통지의무 위	파이낸셜뉴스	07.29	24	0
12537	추락사고 재활 치료 중 코로나19로 사망…法 "산재 아냐"	파이낸셜뉴스	07.29	28	0
12536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 다소 부족"	파이낸셜뉴스	07.29	19	0
12535	펜싱 남자 에페 김재원, 32강서 아쉬운 탈락	파이낸셜뉴스	07.29	19	0
12534	문구쇼핑몰 '바보사랑' 정산금 먹튀 경찰수사	파이낸셜뉴스	07.29	27	0
12533	영풍제지 주가조작 자금책, 구속 상태로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7.29	17	0
12532	"이렇게 기쁠수가" 女양궁 단체전 금메달...올림픽 10연패 위업 달 [9]	파이낸셜뉴스	07.29	2077	14
12531	직원 흉기로 찌른 할인마트 정육점 팀장, 구속영장 [17]	파이낸셜뉴스	07.29	2413	3
12530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 인사청문회…채상병 사건 쟁점	파이낸셜뉴스	07.29	15	0
12529	티메프 사태에 우려 커진 용산 전자상가[르포]	파이낸셜뉴스	07.28	59	0
12528	'檢 내홍' 일시 봉합됐지만...기소 두고 다시 충돌하나	파이낸셜뉴스	07.28	82	0
12527	"리뷰 쓰면 알바비 드려요" 또 피싱 사이트 출몰…매년 증가	파이낸셜뉴스	07.28	54	0
12526	증가하는 대마 밀경..."1주만 키우더라도 불법"[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	07.28	54	0
12525	전국 법원 2주간 휴정기 돌입…'이재명 재판'도 스톱 [이주의 재판일	파이낸셜뉴스	07.28	60	0
12524	시가 확인 어려운 부동산…법원 "감정평가액 기준 상속세 부과 정당"[	파이낸셜뉴스	07.28	51	0
12523	공권력의 무게 [판결의 재구성]	파이낸셜뉴스	07.27	95	0
12522	스페인 소년법원을 다녀와서 느낀 단상[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파이낸셜뉴스	07.27	101	0
12521	'상습 마약투약'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피소 [1]	파이낸셜뉴스	07.27	185	0
12520	투자금 회수 못해 여친 어머니 살해한 30대 남성[사건 인사이드]	파이낸셜뉴스	07.27	91	0
12519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 기로…30일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	07.26	112	0
12518	法 "수요시위 보호 기각 취소해야"…정의연 "환영"	파이낸셜뉴스	07.26	113	0
12517	변협, 한국주택협회와 '맞손'….주택 산업 분쟁 예방 [1]	파이낸셜뉴스	07.26	712	1
12516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국가 상대 손배소 시작…"부실수사로 피해"	파이낸셜뉴스	07.26	110	0
12515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2심 시작….검찰, 변호인 모두 “신속재판	파이낸셜뉴스	07.26	87	0
12514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1심 징역 20년→2심 10년으로 반토막	파이낸셜뉴스	07.26	94	0
12513	'가짜 수산업자 금품' 박영수 1심 징역형 집유…"반성 없어"	파이낸셜뉴스	07.26	83	0
12512	[속보]'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 전 특검 1심 징역 4개월·	파이낸셜뉴스	07.26	7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