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노인 이동권 보장 나선다...콜버스 활성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4.10.08 12:33:38

조회 974 추천 1 댓글 8

지자체 정책과 연계 추진
조건부면허 반대 목소리, 시청역 사고 이후 변화

[파이낸셜뉴스] 고위험 운전자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추진 중인 경찰이 예약한 시간과 장소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콜버스(수요 응답형 버스·DRT)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면허를 제한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인 이동권 보장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수요 응답형 버스'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자 이동권 지원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경찰청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경찰청은 오는 14일 수요 응답형 버스를 홍보하는 내용을 포함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농어촌 등 대중교통 사각지역에서 콜택시처럼 승객이 부르면 버스를 운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복수의 승객이 요청하는 동선을 연결하기 때문에 정해진 노선 없이 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2015년 전북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청주 등 비수도권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운행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고위험 운전자 관리 방안으로 고령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동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반발에 부딪혔다. 그러나 지난 7월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계기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실제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2020년 3만1072건이던 고령 운전자 사고는 지난해 3만9614건으로 27.5% 늘었다.

경찰청은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사고 데이터를 토대로 나이 외에 질병·신체 정보 등을 분석해 고위험 운전자를 선별한 뒤 이들의 실제 운전 능력을 평가해 제한된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유명 운동선수 전남편, 다른 女와 잠자리한 문자를..."▶ '상간녀 소송' 최동석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 혼인 파탄 후..."▶ 은평구 오피스텔서 20대女 숨진채 발견, 알고보니...소름 ▶ 전현무, 충격 사연 고백 "세금 낼 돈 없어서 적금을..."▶ 남편 불륜 현장 덮친 40대女, 상간녀 집 들어가서...반전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15825	[속보] ‘햄버거 회동’ 정보사 예비역 대령 구속	파이낸셜뉴스	19:09	10	0
15824	美상원, 임시예산안 가결…셧다운 모면[종합]	파이낸셜뉴스	15:24	1041	1
15823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윤 측에 붙어 조작질"	파이낸셜뉴스	15:04	19	0
15822	[속보]美상원, 임시예산안 가결…셧다운 모면	파이낸셜뉴스	14:56	17	0
15821	경찰,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서울 진입 제지	파이낸셜뉴스	14:17	22	0
15820	[속보]경찰,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서울 진입 제지	파이낸셜뉴스	14:07	23	0
15819	대설특보, '이곳'은 가지 마세요. 긴급 점검	파이낸셜뉴스	12:39	30	0
15818	송용원 작가의 DREAMing draWING 전, 꿈과 공간의 새로운	파이낸셜뉴스	11:19	22	0
15817	'안 받아주면 쪽팔려서 어떡하지' 40대女에 문자 스토킹 60대	파이낸셜뉴스	10:51	31	0
15816	[르포]K팝떼창·응원봉…MZ가 집회를 즐기는 법	파이낸셜뉴스	10:41	26	0
15815	62세 서정희, 파격적인 변신… "절망 끝에 만난 기쁨"	파이낸셜뉴스	08:15	38	0
15814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1]	파이낸셜뉴스	12.20	167	0
15813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64	0
15812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60	0
15811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55	0
15810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54	0
15809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53	0
15808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52	0
15807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49	0
15806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49	0
15805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20	44	0
15804	김정욱, 변협회장 후보자 등록..."변호사단체 통합·발전 이뤄낼 것"	파이낸셜뉴스	12.20	43	0
15803	서울회생법원, 기업 회생 돕는 ARS 가이드라인 수립	파이낸셜뉴스	12.20	43	0
15802	법원, 다자녀 채무자 변제기간 단축...미성년 채무자 '3명→2명'	파이낸셜뉴스	12.20	44	0
15801	조지호 경찰청장, 3차 조사서 "체포 명단에 이재명 무죄 판사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12.20	53	0
15800	경찰, 대통령 경호처장 소환조사...尹 동선 파악 주력	파이낸셜뉴스	12.20	41	0
15799	“음식에 머리카락” 임산부 위장 음식 환불받은 30대 징역형 집유 [34]	파이낸셜뉴스	12.20	7429	8
15798	'상습 마약 투약' 오재원 항소 기각…징역 2년 6개월 유지	파이낸셜뉴스	12.20	48	0
15797	尹 닷새째 탄핵서류 수취 거부…헌재 "재판관들 상황 공유"	파이낸셜뉴스	12.20	43	0
15796	국내 반도체 인력 中 이직 알선한 삼전 前 임원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12.20	140	0
15795	경찰 "국회·선관위 출동한 경찰관, 입건 근거 불충분"	파이낸셜뉴스	12.20	44	0
15794	[속보]'상습 마약 투약' 오재원 항소 기각...징역 2년 6개월 유	파이낸셜뉴스	12.20	40	0
15793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	파이낸셜뉴스	12.20	46	0
15792	'안가 회동' 내란 혐의 김봉식 서울청장 검찰송치	파이낸셜뉴스	12.20	43	0
15791	[속보] '안가 회동' 내란 혐의 김봉식 서울청장 검찰송치	파이낸셜뉴스	12.20	41	0
15790	'62억' 전세사기 피의자들 미국서 검거...한미 공조로 국내 송환 [24]	파이낸셜뉴스	12.20	6868	21
15789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KDFS 대표, 2심서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12.20	42	0
15788	공조본, '햄버거집 계엄 사전 모의' 문상호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	12.20	49	0
15787	성폭행범 혀 깨물었다가 60년간 가해자로…재심 길 열렸다 [1]	파이낸셜뉴스	12.20	387	1
15786	경찰, 한덕수 등 국무위원 9명 조사...피고발인 추가조사 검토	파이낸셜뉴스	12.20	36	0
15785	[속보] 공조본, '계엄 사전 모의'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	12.20	45	0
15784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유족 "피해자 주장 [11]	파이낸셜뉴스	12.20	341	1
15783	"차 대신 지하철 이용하세요"...'尹 탄핵 찬반집회' 주말 교통혼잡	파이낸셜뉴스	12.20	52	0
15782	軍수사에 이어 警수사 시작한 특수본...수사기관 갈등 지속	파이낸셜뉴스	12.20	42	0
15781	공조본, '내란 혐의' 대통령에 2차 출석요구서 발송...25일 조사	파이낸셜뉴스	12.20	40	0
15780	허위 서류로 코로나 보조금 10억 편취…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	12.20	60	0
15779	[속보] 공조본, '내란 혐의'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 발송	파이낸셜뉴스	12.20	40	0
15778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오늘 10시 송치	파이낸셜뉴스	12.20	48	0
15777	'대통령 부부와 친분' 공천장사? 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	12.20	47	0
15776	'불법 정치자금 수수'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2.19	82	0
뉴스	이강인, '한일전' 스크린에서 활약…PSG, 모나코에 극적 승리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