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윷놀이가 뭐길래...방화에 살인, 보험금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9 11:40:59
조회 93 추천 0 댓글 0
'윷놀이 도박'으로 20만원 잃자 범행…징역 35년 확정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윷놀이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지인의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살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전남 고흥군에 있는 한 컨테이너에서 B씨에게 휘발유를 들이붓고 불을 붙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화상을 입은 B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4개월 뒤 사망했다.

A씨는 B씨 등 지인들과 윷놀이 도박을 하다 20만원을 잃었고, B씨가 윷놀이를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떠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밖으로 나간 B씨를 뒤쫓아가 멱살을 잡고 컨테이너 안으로 끌고 온 뒤 불을 질렀다.

이에 앞서 A씨는 B씨가 이혼한 뒤 가족들과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은 채 홀로 지낸다는 점을 이용해 피보험자를 B씨로, 본인을 보험수익자로 하는 사망보험을 들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실수로 난로를 넘어뜨려 B씨가 화상을 입게 됐다며 거짓으로 사고 접수를 하고, 보험회사로부터 8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A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살인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은 "피고인이 뿌린 휘발유 양은 피해자의 상체를 충분히 적실 정도였다"며 "통상적으로 사람 몸에 이같은 양의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다면, 사망할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화상으로 인한 참혹한 고통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며 "피해자 유족들은 평생토록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감과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담배 끊었다는 김희애, 뜻밖의 고백 "전자담배는..."▶ 대구 아파트서 40대 女 숨진 채 발견, 살펴보니 남편은...▶ "유명 운동선수 전남편, 다른 女와 잠자리한 문자를..."▶ 은평구 오피스텔서 20대女 숨진채 발견, 알고보니...소름▶ "남편 절친과 불륜한 아내, 10억 받고 나서..." 황당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15825 [속보] ‘햄버거 회동’ 정보사 예비역 대령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 10 0
15824 美상원, 임시예산안 가결…셧다운 모면[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4 980 1
15823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윤 측에 붙어 조작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 19 0
15822 [속보]美상원, 임시예산안 가결…셧다운 모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6 17 0
15821 경찰,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서울 진입 제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7 22 0
15820 [속보]경찰,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서울 진입 제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23 0
15819 대설특보, '이곳'은 가지 마세요. 긴급 점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9 29 0
15818 송용원 작가의 DREAMing draWING 전, 꿈과 공간의 새로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2 0
15817 '안 받아주면 쪽팔려서 어떡하지' 40대女에 문자 스토킹 60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1 31 0
15816 [르포]K팝떼창·응원봉…MZ가 집회를 즐기는 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1 26 0
15815 62세 서정희, 파격적인 변신… "절망 끝에 만난 기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5 38 0
15814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167 0
15813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64 0
15812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60 0
15811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55 0
15810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54 0
15809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53 0
15808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52 0
15807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9 0
15806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9 0
15805 [속보] ‘200억원대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4 0
15804 김정욱, 변협회장 후보자 등록..."변호사단체 통합·발전 이뤄낼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3 0
15803 서울회생법원, 기업 회생 돕는 ARS 가이드라인 수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3 0
15802 법원, 다자녀 채무자 변제기간 단축...미성년 채무자 '3명→2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4 0
15801 조지호 경찰청장, 3차 조사서 "체포 명단에 이재명 무죄 판사 있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53 0
15800 경찰, 대통령 경호처장 소환조사...尹 동선 파악 주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1 0
15799 “음식에 머리카락” 임산부 위장 음식 환불받은 30대 징역형 집유 [3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7429 8
15798 '상습 마약 투약' 오재원 항소 기각…징역 2년 6개월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8 0
15797 尹 닷새째 탄핵서류 수취 거부…헌재 "재판관들 상황 공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3 0
15796 국내 반도체 인력 中 이직 알선한 삼전 前 임원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139 0
15795 경찰 "국회·선관위 출동한 경찰관, 입건 근거 불충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4 0
15794 [속보]'상습 마약 투약' 오재원 항소 기각...징역 2년 6개월 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0 0
15793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서류 아직 미배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6 0
15792 '안가 회동' 내란 혐의 김봉식 서울청장 검찰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3 0
15791 [속보] '안가 회동' 내란 혐의 김봉식 서울청장 검찰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1 0
15790 '62억' 전세사기 피의자들 미국서 검거...한미 공조로 국내 송환 [2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6868 21
15789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KDFS 대표, 2심서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2 0
15788 공조본, '햄버거집 계엄 사전 모의' 문상호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9 0
15787 성폭행범 혀 깨물었다가 60년간 가해자로…재심 길 열렸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87 1
15786 경찰, 한덕수 등 국무위원 9명 조사...피고발인 추가조사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6 0
15785 [속보] 공조본, '계엄 사전 모의'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5 0
15784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유족 "피해자 주장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41 1
15783 "차 대신 지하철 이용하세요"...'尹 탄핵 찬반집회' 주말 교통혼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52 0
15782 軍수사에 이어 警수사 시작한 특수본...수사기관 갈등 지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2 0
15781 공조본, '내란 혐의' 대통령에 2차 출석요구서 발송...25일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0 0
15780 허위 서류로 코로나 보조금 10억 편취…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60 0
15779 [속보] 공조본, '내란 혐의'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 발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0 0
15778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오늘 10시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8 0
15777 '대통령 부부와 친분' 공천장사? 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47 0
15776 '불법 정치자금 수수'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9 82 0
뉴스 청불 보디호러물로 열흘만에 10만명…'서브스턴스' 조용한 흥행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