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으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을 배당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 김영선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7일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으로 불리는 해당 사건은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3억7000여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명씨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수사4부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김건희 영부인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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