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재명에 벌금 100만원보다 무거운 징역형 집유 선고한 배경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5 16:15:45
조회 166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내린 것은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한성진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기 직전 주문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경우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있다"며 "피고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방송 매체를 이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컸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책과 범죄가 상당히 무겁다"며 "선거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지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수집해 민의가 왜곡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재판부의 판단은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를 '벌금 100만원'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한다. 이 대표가 받은 징역형 집행유예의 경우 확정 시 피선거권 제한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다시 말해 1심 형이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대선 출마도 불가능하다.

대법원이 정한 선거범죄 양형 기준에서 '허위사실 공표'의 경우 기본이 징역 10개월 이하 또는 200만원~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다. 거짓말의 전파성이 낮거나 죄질이 경미하면 70만원~300만원으로 감경한다. 반면 전파성이 높고 유권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끼치면 최대 징역 2년, 벌금 1000만원까지 가중된다.

△상대방이 다수거나 전파성이 높을 때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할 때 △허위사실이 후보자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판단 사항이 될 때 △동종 전과가 있을 때 등은 주요 가중 요소다.

이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반영하면, 재판부는 이 대표에 대해 전파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통령 선거 관련이었던 만큼 후보자 평가에서 중요한 판단 사항이 됐다고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판부는 “동종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주문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선고 직후 취재진들에게 "기본적인 사실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최은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속옷도 벗은 채..." SNS 실수로 나체 노출 배우▶ '박진영 백댄서 출신' 남편 10개월 전 사망, 여배우 4년 만에▶ 토니안 "눈 뜨니 침대가 피로 흥건, 관리실서 전화" 충격▶ 8번 이혼 배우 "13세 딸 성폭행 협박당해 혀가..." 근황▶ 이재명 대선 못 나가면...김동연? 심상치 않은 행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4991 구로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8 0
14990 경찰, 북한에 첨단 기술 넘긴 사업가 간첩 혐의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53 0
14989 "공격용 디도스 심어줘" 셋톱박스에 디도스 심어 판매한 업체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6 0
14988 '선거법 위반' 김충섭 김천시장 징역형 집유 확정…시장직 상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1 0
14987 '백현동 의혹' 첫 대법 판단…'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0 0
14986 [속보]'선거법 위반' 김충섭 김천시장 징역형 확정…당선무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5 0
14985 '지옥 출근길' 도로 통제되고 정전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72 0
14984 이틀째 '지옥 출근길', 도로 통제하고 지하철은 지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33 0
14983 [속보]'눈 폭탄' 출근길 서울 곳곳 교통통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4 0
14982 [속보] '눈 폭탄' 출근시간대 수도권 전철 10회 추가 운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6 0
14981 [속보]'눈 폭탄' 서울 누적 적설량 최대 4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9 0
14980 [속보] 수도권 대설로 수인분당선·국철 1호선 일부 전동차 지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56 0
14979 눈 많이 왔어요. 출근길 일찍 나서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0 0
14978 '캄보디아 거점 리딩방 사기' 20대 영업팀장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2 0
14977 명태균 "구속 수사 부당" VS 판사 "이유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60 0
14976 '미공개 정보'로 PF 대출받아 수백억 빼내…LS증권 전 임원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83 0
14975 '허위영상'으로 명예훼손…法 "탈덕수용소, 강다니엘에 3000만원 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36 1
14974 송파구 공사장서 눈 쌓인 보행로 지붕 무너져…"심정지 환자 아산병원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876 0
14973 [속보]서울 가락동 재건축 공사장 보행로 무너져…1명 심정지·2명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21 0
14972 법무부, 비자 정책 제안제 도입...新출입국·이민정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8 0
14971 '검사 탄핵'에 법무부·검찰 '부글부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7 0
14970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 집단 성명 "검사 탄핵절차 즉각 멈춰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06 0
14969 '주가조작 631억원 부당이득' KH필룩스 임원진 일부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4 0
14968 검찰, '용산 추락사 경찰'에게 마약 판매한 30대에게 5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9 0
14967 '아동성착취물 거래 방치' 웹하드 업체 대표 검찰 송치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521 4
14966 연세대, 내달 8일 논술 추가 시험 치르기로..."대다수 수험생 이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4 0
14965 종결사건 재검토해 범죄 입증…대검 우수사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81 0
14964 '법률시장 확대·AI리드' 보통변호사 시대 열겠다...안병희 회장[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81 0
14963 "왜 안 만나줘"...전 애인 집에 찾아간 40대 남성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48 0
14962 라임펀드 투자자 2명 증권사 손배소 패소…"투자위험 명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72 0
14961 40대 여성, 서울 은평구 갈현동서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29 0
14960 [속보]연세대 "다음 달 8일 수시논술 추가 시험 실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5 0
14959 안희정 '성폭행' 손배소 항소심 시작...'신체 재감정' 두고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79 0
14958 술 취해 지하철에서 도난당한 내 휴대폰, 이러니 못 찾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91 0
14957 6·25 보령 '주산전투' 전사 경찰관 묘역, 국가가 관리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4 1
14956 도난 폰이 우즈베키스탄에…지하철 돌며 절도 일당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4 0
14955 檢, '명태균 공천개입'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9 0
14954 [르포]올해 첫 폭설로 서울 교통 대란..."열차 탑승 포기"[종합2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129 0
14953 [속보]검찰,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4 0
14952 외부 기관에 대학 운영비 사용…장제국 동서대 총장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6 0
14951 [속보] "폭설 등에 전국 공항 국내선 11편·국제선 1편 결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5 0
14950 "지하철 30분 연착, 무정차도" 20㎝ 폭설에 서울 출근길 혼란[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9 0
14949 "지하철 타기조차 힘들어" 20㎝ 폭설에 서울 출근길 혼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5 0
14948 [속보]지하철 1∼8호선 오전 러시아워 운행 9시30분까지 30분 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2 0
14947 지휘부 이어 부장검사들도 '반발', "검사 탄핵, 남용이고 위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8 0
14946 늘어나는 아세안 도피 마약 사범, 경찰 해결책은?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814 0
14945 [속보]서울 폭설 20㎝ 육박…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상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7 0
14944 [속보]서울 폭설 적설량 20㎝ 육박…강북 19.1cm·성북 19cm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2 0
14943 경찰, '한동훈 댓글팀 의혹' 고발인 조사…"법적조치 안해 이례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60 0
14942 유아인 수사 시작되자, 프랑스 달아났던 유튜버 결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32 0
뉴스 김수현·변우석→김지원·김태리⋯‘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급 쟁쟁한 후보 공개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