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긴급상황을 보고·전파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다. 이태원 참사 당시 문제로 지적된 보고 지연 및 누락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24일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찰은 기존 유선과 문자, 무전 등으로 이뤄지는 보고·전파 시스템에 앱을 추가 도입한다. 새로 개발하는 앱에는 '112신고 녹취 청취'와 '출동 현장 길 안내' 등 기능을 탑재한다. 현장 책임자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 시스템은 내년 6월께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대응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경찰은 현장지휘관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경찰관 기동대원을 대상으로 특별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로 인한 위험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TF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인파밀집 단계별 상황을 가정한 훈련 시나리오를 세울 방침이다.
TF에서는 효율적인 경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가 작성될 때까지 시민과 경찰간 내부 의견을 수렴해 과제를 발굴·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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