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법 "매년 받아왔던 인센티브, 보험금 계산에 포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8 08:27:22
조회 49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직장에서 매년 받아온 인센티브가 장래에도 지급될 개연성이 있다면 보험 일실수입 계산에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가 B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보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2월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 초급슬로프에서 내려오다 C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우측 슬관절 후십자인대 파열, 손가락인대 파열 등으로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

C씨는 B보험사의 실손보상 보험에 가입해 있었고 이에 A씨는 B보험사를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유명 대기업 직원이었던 A씨가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를 일실수입에 포함시켜 계산해야 하는지가 쟁점이었다. 일실수입은 피해자가 사고로 인해 다쳐서 받지 못하게 된 장래의 소득을 말한다.

A씨는 대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목표인센티브와 성과인센티브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B보험사는 A씨가 받았던 각 인센티브는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어서 일실소득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급여소득에 포함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1심과 2심은 B사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목표 인센티브와 성과 인센티브를 계속적·정기적 지급되는 금품으로서 일실소득 산정의 기초인 급여소득에 포함할 수 없다고 봤다. 인센티브는 지급사유 발생이 불확정적이고 매년 지급률이 다르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A씨가 받아왔던 명절 귀성 여비는 계속적·정기적 지급되는 만큼 급여 소득에 넣어야 한다고 판단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A씨가 앞으로 받을 인센티브도 배상액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급여소득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일실소득 산정의 기초되는 예상소득의 증명은 확정적 증명까지는 필요 없고 개연성의 증명으로 족한데, 이 사건에서 원고가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경과, 내역 등을 종합해 보면 A씨 주장의 인센티브가 장래에도 지급될 개연성 있다는 정도는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은 일실수입 산정 및 그 증명의 정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9세 연하와 결혼한 유명인 "아내가 새벽 3시까지 남사친이랑.."▶ 담임교사 머리채 잡은 초등생, 이유 알고보니..소름▶ 10살 연상 선생님과 결혼한 19살 엄마, 자녀 수가 무려..▶ 한가인, 아들에게 코 맞고 "엄마가 코로 먹고 사는데..."▶ 강남 비키니 라이딩 男女 커플은 초면, 男 정체가..놀라운 반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13678 검찰 수심위, 최재영 청탁금지법 혐의 '기소 권고'…1표가 갈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34 0
13677 "교제폭력 사건 적극 개입할 것"...경찰청,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3 0
13676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1 0
13675 '명품백 공여' 최재영 수심위 개최..."추가 영상 준비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7 0
13674 경찰 간부 분신 시도..."병원서 치료 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03 0
13673 '허위보도 의혹' 신학림 측 "尹 대통령 증인 신청…처벌의사 확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5 0
13672 "미술품 투자로 월 수익률 1% 보장" 905억원 갈취한 일당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3 0
13671 경찰, 숙박업소 이동하며 마약한 미성년자 3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8 0
13670 '아트테크 사기' 905억원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허위 인보이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324 1
13669 경찰에 소주병 들고 "죽어버리겠다"...동물단체 前대표 징역형 집유 [2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930 10
13668 '6000억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 GS그룹 계열사 팀장 벌금 1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79 0
13667 [2024 사법연감] 지난해 소송 건수 8.1%↑…민사·형사·가사 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55 0
13666 마약으로 분류되는 중국 해열제 몰래 판 중국인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60 0
13665 대륙아주, 조재연 전 대법관 초청 '법조윤리' 특강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81 0
13664 온라인으로 판례 검색 가능…법원도서관, '법고을' 출시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254 1
13663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마지막 피의자, 강제송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64 0
13662 '수강생 성추행 혐의' 명상 유튜버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61 0
13661 '명품백 공여' 최재영 목사 , 오늘 수사심의위 개최...의혹 최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49 0
13660 다음달 박상용 검사 탄핵청문회 실시…검찰 "지금이라도 멈춰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0 0
13659 송영길 '돈봉투 의혹' 재판 마무리 수순…이르면 내달 결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7 0
13658 김석우 법무차관 취임..."국민 체감하는 정책 펼쳐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3 0
13657 화재 난 서울대병원 암센터 정상 진료...640명 대피(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4 0
13656 동대문구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50대 남성,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2 0
13655 검찰 "경제범죄 집중"에...법조계·산업계 '수사지연·기업경영 차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0 0
13654 클럽에서 젤리먹은 20대 남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5 0
13653 서울대병원 암센터서 화재...600여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7 0
13652 새벽 금천구 상가주택서 화재…6명 구조·8명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2 0
13651 [속보]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8 0
13650 김복형 헌법재판관 취임했지만...내달 3인 후임 인선은 '미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6 0
13649 미술 전시 작품에 '오빠 사랑해' 낙서한 남녀, 경찰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1 0
13648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 특정, 10대가 69%" 서울경찰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1 0
13647 경찰청, 토스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66 0
13646 검찰, 文정부 청와대 전 행정관 재소환 '옛사위 특혜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98 0
13645 "사장은 미친X" 험담한 직원 해고…法 "서면 통지 없으면 위법"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668 2
13644 타인 명의로 매점 운영권 낙찰받은 공무원…징역 2년 확정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483 4
13643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범 10명 중 7~8명은 판매·배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18 0
13642 [단독] 끊이지 않는 전세사기... 관악구 '무자본 갭투자' 임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76 0
13641 [단독]'최소 수십억' 또 전세사기...대학가 등엔 '월세사기' 의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86 1
13640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고소사건 배당...기업수사 '신호탄' 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57 0
13639 "경제범죄 집중" 심우정 검찰 기업수사 확대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49 0
13638 누수로 수도요금 '폭탄' 맞은 한전 무인사업장….법원 “정당” [1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6634 8
13637 공범이 범행 자백했어도…대법 "피고인 부인하면 증거로 못 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77 0
13636 "쿠팡 자회사, 택배기사 부당해고" 발언한 택배노조 간부들 검찰 송치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7479 13
13635 6호 처분을 받은 소년의 수줍은 고백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7772 5
13634 “근친 성관계 허용해야” 10년간 친딸 성폭행 인면수심 아빠에 징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432 0
13633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염려" [5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8059 52
13632 검찰 "전국민 상대 거짓말" vs 이재명 "없는 죄 만들어"(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469 0
13631 '선거법 위반' 이재명 "檢, 공권력 남용으로 없는 죄 만들어" [8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7942 26
13630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1심 11월 15일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31 0
13629 檢,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거짓말로 유권자 선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49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