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치고 줄행랑'... 50대 여성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3.10.19 16:50:54

조회 4863 추천 48 댓글 73

[서울=뉴시스]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후, 15초간 내려다보다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난 50대 여성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 8월31일 오전 3시30분께 피의자 장모(57)씨가 A씨를 들이받은 후, 차에서 내려 약 15초간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A씨를 내려다보는 모습. (사진= CCTV 영상 캡처) 2023.10.17.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린 뒤 도로에 쓰러진 피해자를 약 15초간 내려만 보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5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사고 1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 교차로에서 차량을 몰고 좌회전하던 중 직진해 오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인근에 정차한 뒤 하차한 A씨는 의식 없이 도로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약 15초간 내려다봤으나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사고 1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 도봉구 방학동 집에 머물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고로 쓰러진 사실을 인식한 정황이 있는데도 A씨가 부인하자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1일 발부받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여배우 패션에 난리난 야구장, 유니폼 벗고 파격적인...▶ "아저씨가 내 다리에..." 女연예인이 지하철서 겪은 일 ▶ 헬스장 자주 가는 아내, 가슴 확대 수술 받은 이유가...▶ 뒤태 시원하게 노출한 여배우의 잠옷, 알고보니...▶ '흉기난동' 범인, 자신의 범행 영상 보자 신음하면서...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202310180708025429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6637	경찰청, 경찰의날 기념 국제기구 수기집 발간	파이낸셜뉴스	23.10.22	60	0
6636	한 총리, 럼피스킨병 국내 발생에 "초동방역 만전 기하라"	파이낸셜뉴스	23.10.21	64	0
6635	"나도 끼어들마"...앞 차 쫓아가 급제동·서행,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23.10.21	77	0
6634	평택 젖소 농장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국내 두 번째	파이낸셜뉴스	23.10.21	69	0
6633	권고사직 당하자 골프클럽 두 차례 찾아가 잔디에 불붙인 4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	23.10.21	72	0
6632	충북 보은 수리티 터널서 버스가 승합차 추돌...2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23.10.21	63	0
6631	곡성서 주택 화재로 1명 부상...촛불사용 부주의 추정	파이낸셜뉴스	23.10.21	62	0
6630	국힘, 경찰의날 맞아 "경찰 처우 개선하겠다" [2]	파이낸셜뉴스	23.10.21	72	0
6629	복지부 차관도 "의사수 부족하다"...정부, 의대정원 확대 재차 강조 [1]	파이낸셜뉴스	23.10.21	84	0
6628	"대북전단 살포·확성기 방송 허용하자"...권영세 의원 개정안 대표발	파이낸셜뉴스	23.10.21	53	0
6627	'코로나 마스크' 때문에?..10세 미만 아동 언어장애 최근 5년새	파이낸셜뉴스	23.10.21	70	0
6626	尹대통령,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대기업 총수들도 대거 동행	파이낸셜뉴스	23.10.21	99	0
6625	친딸들 성추행한 40대 아버지...가족들 선처 호소에도 징역형 [172]	파이낸셜뉴스	23.10.21	11255	27
6624	건국대 학식 먹었는데 10여명 식중독 증상...당국 "역학조사 중" [34]	파이낸셜뉴스	23.10.21	5974	17
6623	내일 아침엔 내륙 최저 '1도' 초겨울 추위 온다	파이낸셜뉴스	23.10.21	111	0
6622	올 가을 '첫 눈' 왔다..오늘 아침 기온 하루새 3~8도 '뚝'	파이낸셜뉴스	23.10.21	93	0
6621	부산 수영구 횟집서 불...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23.10.21	78	0
6620	변희재 '방역지침 위반 집회'...2심서 집행유예로 감경	파이낸셜뉴스	23.10.21	122	0
6619	"지하철 흔들려 다쳤다" 합의금 받아낸 50대…벌금형	파이낸셜뉴스	23.10.21	141	0
6618	검찰, ‘이태원 참사’ 수사 ‘부서 일원화…종결 임박하나	파이낸셜뉴스	23.10.20	65	1
6617	'사람 치고 줄행랑'... 50대 여성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23.10.20	71	0
6616	경찰, 배우 이선균 등 8명 '마약 투약 의혹' 내사…재벌가 3세·연	파이낸셜뉴스	23.10.20	124	0
6615	검찰, ‘제자 성폭행’ 전 성신여대 교수 징역형에 불복해 항소	파이낸셜뉴스	23.10.20	105	0
6614	檢, 모르는 사람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23.10.20	86	0
6613	김의철 전 KBS 사장 해임 집행정지 기각...'해임 유지'	파이낸셜뉴스	23.10.20	68	1
6612	민주당이 고발한 '李수사' 수원지검 간부, 중앙지검이 수사	파이낸셜뉴스	23.10.20	74	0
6611	"20명 죽인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테러 예고 메일, 경찰 수	파이낸셜뉴스	23.10.20	69	0
6610	'차 부수고 시민·경찰 위협'...만취 외국인,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	23.10.20	74	1
6609	檢, '송영길 뇌물 의혹' 먹사연 이사장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	23.10.20	70	0
6608	수도권 오피스텔 150여채 소유 임대인, '전세 사기 혐의' 수사	파이낸셜뉴스	23.10.20	58	0
6607	檢, '신월동 방화살인범' 사형 구형…"영원히 격리해야"	파이낸셜뉴스	23.10.20	69	0
6606	법원, 대장동-백현동 재판 병합 여부 별도 재판 열어 결정한다	파이낸셜뉴스	23.10.20	37	0
6605	한동훈 장관 집 앞에 흉기 두고 간 남성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23.10.20	72	0
6604	'영풍제지 시세조종 의심' 4명,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	23.10.20	57	0
6603	접근금지인데 전처 집 여러번 찾아가 소리쳐…대법 "실제 공포감 안 느 [4]	파이낸셜뉴스	23.10.20	695	0
6602	디지털 성범죄 대응…경찰청, 유엔개발계획과 협력	파이낸셜뉴스	23.10.19	83	0
6601	한국, 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	파이낸셜뉴스	23.10.19	111	0
6600	배우 오정세 탑승 승합차 경운기 추돌...1명 사망 1명 중상	파이낸셜뉴스	23.10.19	122	0
6599	경찰, 유명 배우 '마약 투약' 의혹 내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23.10.19	85	1
6598	英 법원, ISDS 관련 정부 취소소송에 엘리엇 각하신청 기각 [1]	파이낸셜뉴스	23.10.19	78	0
6597	'기소 0건' 공수처, 법사위 국감서 ‘무용론’ 뭇매	파이낸셜뉴스	23.10.19	67	0
6596	'성비위·부정수령·피싱' 잡음 끊이지 않는 창업진흥원	파이낸셜뉴스	23.10.19	61	0
6595	서울동부지검, 디지털포렌식팀 신설…"과학수사 역량 강화"	파이낸셜뉴스	23.10.19	54	0
6594	선도적 치안에 드론 활용…경찰, 드론 학술 토론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3.10.19	51	0
	'사람치고 줄행랑'... 50대 여성 구속 송치 [73]	파이낸셜뉴스	23.10.19	4863	48
6592	법무부, 순직군경 유족 손배소 허용법 이달 중 국회 제출	파이낸셜뉴스	23.10.19	64	0
6591	'영풍제지 주가 폭락 사태' 검찰, 조작 의혹 일당 체포...영장 청	파이낸셜뉴스	23.10.19	72	0
6590	"N수도 불사한다"...의대 정원 확대, 준비생 '희소식' [1]	파이낸셜뉴스	23.10.19	98	0
6589	'지하철 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 "오세훈, 직접 나서 달라" [2]	파이낸셜뉴스	23.10.19	82	0
6588	[단독] 성비위 관대한 공직사회... 성매매 50%가 '경징계' [120]	파이낸셜뉴스	23.10.19	5177	11
뉴스	홍이삭, 오는 27일 미니앨범 'The Lovers Note' 발매	디시트렌드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