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종료 후 사우디 과세당국과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광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광장의 국제조세 및 관세 전문가들이 사우디 국세청(ZATCA) 초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찾아 세법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3일 광장에 따르면 광장 소속 권오혁 외국변호사, 유정호 변호사, 김민후 외국변호사, 로스 하만(Ross Harman) 외국변호사, 조재웅 변호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ZATCA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법 교육을 했다.
이번 방문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에 의해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기와도 겹쳤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 간의 정치, 경제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과정에서 광장의 조세.관세 전문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과세당국과 교류 및 협력을 확대·강화한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광장은 강조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국가발전전략은 전통적인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관광, 스포츠, 청정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기반을 다각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비전 2030’ 국가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핵심 파트너이자 선도적인 협력국으로, 네옴씨티, 홍해, 로신 및 키디야 등 사우디의 획기적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광장은 "이런 개혁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는 과세 제도를 정비 중인데, 이러한 맥락에서 광장의 조세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조세제도에 대한 지식을 ZATCA와 공유하고 상호 우애 및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ZATCA는 광장과 향후에도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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