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면 차이나타운..

원래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었어요.
배다리 사거리 용화반점 간다고 나섰다가 못찾고 배다리사거리쪽에서 배회하다

신포시장으로 넘어왔구요...
대충 점심한끼 때우고 신포시장, 차이나 타운 한바퀴 돌았네요.



휴일엔 늘 사람이 넘쳐나요.
원보옆에 양꼬치 파는 북경장..그 옆에 보니
화덕에 구운 ....만두라고 해야하나...아무튼 매력있는 음식을 팔더군요.
급땡겨서 하나 사먹고 싶었으나 길에 늘어선 줄에 엄두가 안나 포기하고
돌아섰어요. 포자방들려 만두를 좀 사갈까 싶었으나...
신포시장에서 사가고 싶은 만두가 있었으므로 패쓰..




신포시장으로 내려왔어요.
차이나 타운 못지 않게 붐비는 시장이에요.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면 차이나타운에서 20분도 안걸리는 거리...
옛 번화가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 신포동.
그리고 신포시장...




손으로 이정도 까지 빚어낸다는건 기술입죠.
만두 한번 만들어보니 장난아니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돌아요.
그러나 김치 만두는 내 종목이 아니므로 패쓰...




추억의국화빵...


신포시장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모이는곳.
신포닭강정에서 인원 체크 한번 하고 그 밑에 여유로운 닭강정집에서 중자하나 포장한후

산동만두 들려 고기만두 포장해온 날...

재래시장은 언제나 좋아요.
신포시장 인근에는 맛집도 참 많다는거...^^
.
.
.


신포시장의 산동만두.
신포 닭강정으로 시작해서 쭈욱 걸어가다 보면 끄터머리에 있는 ...
신포순대 맞은편이에요.



잘생긴 판매 총각.




가니까 공갈빵은 다 떨여졌고 다시 제조중이더군요.




이 집 만두가 궁금했어요.
모양새는 내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
고기만두.

어릴적(초딩시절) 시장에 참 맛있는 고기 만두집이 있었죠.
1년간 인근 주민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누리다가...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시장통 만두집.
내가 좋아하는 만두의 이상형...기본 모델로 잡고 있는 그집 고기 만두.

왠지  닮았어요.






포장...
미지근했어요. 오는 동안 식어서,








맛있어요.
어린 시절의 시장통 만두가 향수가 떠올랐어요.




저런 요런 만두 참 좋아합니다.

차이나 타운의 만두와는 전혀 느낌이 틀린 시장통 만두의 맛이라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