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헌법재판소와 현대사옥 중간 주택가 안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중 한 곳에 김명자굴국밥집이 있지요.

예전 광화문에서도 자주 가던 곳인데 체인점이라 사무실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냥 굴국밥도 좋고 다른 음식들도 기본 이상은 하는 곳입니다.

주문하고 나오는 기본찬들


많은 메뉴들, 삼합까지 파는게 좀 독특합니다.  
예전에 굴보쌈을 시킨적이 있는데 그냥 굴하고 야채만 나와서 황당해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생각했던 굴보쌈은 굴돼지보쌈이라고 따로 있더라구요. ^^;


저녁먹으러 온거였는데 출출해서 일단 막걸리로...ㅡ,.ㅡ;;


술이 있으니 안주가 없어선 안되겠죠?
술 안주로 이만한게 더 있을까요? 반반씩 나눠서 나온 굴전입니다.


우리 테이블에 나온 나머지 반이에요.


숫자가 적다라는 욕심과 함게 굴전맛이 막 그려지면서 시선이 떠나질 않는군요. ㅎㅇㅎㅇ~


굴전에 맛있게 막걸리 먹고 있는데 식사가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 꼬막덮밥이에요.


꼬막살을 야채와 함께 비빔밥처럼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광화문 김명자 굴국밥집 꼬막덮밥은 새콤한 맛이 아주 강한데 여기는 적당한 정도네요.
신거 좋아하는 저는 약간 아쉽기도 하더군요.


탱글탱글 쫄깃한 꼬막살에 새콤한 초장맛이 잘 어울립니다.




평상시는 굴국밥을 자주 먹곤 하는데 요새는 더워서 뜨거운거 못 먹겠어요. -_-

여름은 여름인가 봐요 숨이 턱턱 막히게 습하면서 덥네요.
아직 7월이란거에 OTL...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