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마지막날, 남은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또 이동을 했지요.

또 해장 겸 아침 겸 점심을 해야하는지라..



영화의 거리에 있는 일품향을 찾아갔습니다.
만두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가격대는 대략 이정도..
서울이랑 비교하면 뭐하지만.. 정말 가격이 선량해요.



맛두 맛은 추천을 날릴 만큼 괜찮습니다.
어설프게 많이 튀긴 것도 아니고 덜 익은 것도 아닌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더군요.



늦은 밤 폭식을 부르는 (부르고 싶은..) 접사 한방 추가.



저의 해장 솔루션인 짜장면.
면발 쫀득해서 괜찮았으나 짜장 자체는 중상 정도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 생각하면 가산점 더 받는거죠.



아마도 최근에 이 사진을 보셨겠지만..
마침 일품향 앞에 꽈배기집이 있어서 들려 봤습니다.



이거 유명하죠. 지금도 그 맛이 생각 나네요. 시간이 갈수록 입안이 달달해지는 마법의 매직~



서울 촌놈 또 신기한 기계 보고 사진 찍습니다. -ㅅ-;
꽈배기 만드는 기계 첨 봤어요~



같이 가신 분 중에 한 분이 2년만에 다시 찾아온거라고 말하고 강아지 안부도 물으니 무척이나 반가워 하시더군요.
(강아지는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인지 자꾸만 더 담아 주시는데 너무 미안하더군요.



전주를 여행하면서 길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름이면 더 멋있게 보일 것 같더군요.



나름 열심히 먹어댔지만, 계산을 대충 해보니 방값을 제외하면 2박 3일, 12~13끼 (아.. 부끄럽구만요)에 10만원도 채 들어가지 않았네요.
셋이서 먹으면서 술집에서는 3만원 이상, 밥집에서 2만원 이상을 내지 않았더라구요.

좋은 사람들과 아웅다웅 하면서 마음껏 웃고 즐겼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에는 스키장 번개(?) 같은 것도 하면서 같이 놀러다니기로 약속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길고 긴 하드코어 전주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할께요~

[하드코어 전주여행 #1]
[하드코어 전주여행 #2]
[하드코어 전주여행 #3]
[하드코어 전주여행 #4]
[하드코어 전주여행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