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출출한 오후 시간 마침 전단지가 눈에 띄여서 시켜봤습니다. 연휴때 집에 있으면서 계속 먹기만 한거 같아요. ^^; 비비큐 순살크래커치킨 올리브유로 튀긴 치킨이라는데 너무 비싼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비비큐는 처음 먹어봅니다. 모양은 치킨 너겟 정도 되는거 같아요. 같이 온 미니 콜라와 냉장고에서 급파되온 맥주 한캔 맥스도 저번에 사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러운맛이 괜찮았습니다. 흰무 새콤함 소스를 듬뿍~ 자~ 한 입 드세요~~~ 맛은 치킨 너겟맛! ^^; 가슴살, 다리살 골로구 섞여 있어요. 어느 부위든 모두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동생이 몇일전부터 감자전 먹고싶다고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믹서로 갈면 맛없다고 해서...꼭 강판을 고집하는 동생입니다. 이번엔 제가 다른 일로 미적미적 되니까 동생이 갈아 놓더군요. ^^; 역시 아쉬운 사람이 하는 법인가봅니다. 감자만 갈아 부치는게 맛있긴 한데.. 달라붙기 쉽고 잘 깨져서 밀가루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그러나 그 적당히가 상당히 어렵다는거.... ^^; 양파도 갈아 넣고 하는데 이번에 그냥 채썰어 넣어봤습니다. 그리고 기타 파, 깻잎, 베이컨 여기에 김치를 넣어도 되는데 김치 다듬는것도 귀찮고(;;) 감자맛을 많이 가려서 김치는 잘 안 넣는 편입니다. 밀가루양 조절하고 소금간 때문에 첫번째는 테스트용입니다. 또 첫번째는 후라이팬도 길이 잘 안 들어서 실패하기 쉽상이더군요. 첫번째 시식 후 반죽을 보안하고 두번째를 부쳐봅니다. 감자전은 노릇하게 약간 바싹하게 구워야 좋아요. 겉은 바삭~ 안은 쫄깃~ ^^ 식사용이라 일단 두장만 부쳐봤어요. 반죽 많이 남았으니 가끔 부쳐서 반주랑 같이해도 좋겠죠? ^^; 양파를 좀 크게 썰었더니 전체적으로 좀 두꺼워졌네요. 모양도 많이 투박하고.... 그래도 간만에 먹는 감자전이라 그런지 무지 맛있습니다. 밥반찬으로 간고등어도 찬조출연 호일로 싸서 오븐토스터기에 구어먹습니다. 먹고 나선 그냥 싸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처리도 깔끔해요.^^ 이것도 밥도둑이죠. ^^; 이상 연휴때 먹은 것들에 대한 보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