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과 자동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방치형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대형 게임사에서 개발한 전문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같은 그래픽과 타격감을 가진 방치형 게임이 등장해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포티게임즈에서 개발한 '블러드나이트 키우기'가 그 주인공으로,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차원이 다른 타격감을 바탕으로 방치형 게임이 난무하는 현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희 포티게임즈는 '드래곤네스트', '헌드레드 소울', '러스티 하츠' 등 3D 액션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개발사입니다. 다른 방치형 RPG에서 느끼지 못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구현해냈죠.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블러드나이트 키우기' 입니다."
초대형 MMORPG 같은 그래픽을 보여주는
서화성 대표는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폰을 꺼내 직접 게임을 보여줬다. 화면을 보니 웬만한 MMORPG 부럽지 않은 미려한 그래픽과 함께 하루종일 이펙트가 화려하게 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화성 대표는 이 '블러드나이트 키우기'가 언리얼 엔진 5를 쓴 국내 최초의 방치형 RPG라며, 이런 시각적인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됐다고 귀띔했다.
"그냥 주인공 혼자 공격을 하는 것으로 이런 차별화된 감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블러드나이트 키우기'는 주인공 캐릭터가 총 4명의 부관을 함께 데리고 다니죠. 총 5명의 캐릭터가 한 화면에서 같이 사냥을 하고 화려한 스킬을 퍼부으니, 확실히 다른 게임들 보다 보는 재미가 있는 거죠."
서화성 대표는 방치형 RPG의 본질은 '보는 재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캐릭터가 발전하는 모습을 게이머가 체감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식이라며, 개발자는 게이머가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미션과 스테이지를 제공해주고, 그 가운데에서 계속 레벨업되는 모습을 구현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게이머들의 만족감을 위해 서 대표는 '블러드 나이트 키우기'에 1만 개 이상의 스테이지, 100여 종의 몬스터, 30종의 부관(소울), 20종의 펫, 31종의 클래스, 31종의 장비(무기, 액세서리, 벨트, 장갑)와 레이드, PVP, 월드보스, 골드 던전, 각성 등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171개국에 출시한 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중인 포티 게임즈
"현재 저희 게임은 171개국에 출시되어 있습니다. 날마다 버그 수정과 함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죠. 적은 인원에 보다 퀄리티를 중심으로 개발하다보니 업데이트 속도에 불만인 게이머분들도 계시겠지만, 더욱 최선을 다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서 대표는 내부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게이머분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퍼블리셔인 슈퍼박스와도 다양한 회의를 진행해가면서 게임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외에 포티게임즈의 차기작에 대해 문의해보니, 서화성 대표는 "현재 게임 업데이트에도 정신이 없다"라며 손사레를 치면서도 향후에는 '블러드나이트 키우기'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툰 형태의 3D 액션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말을 더했다.
"그동안 '블러드나이트 키우기'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형 MMORPG나 콘솔 게임에서나 볼수 있는 액션을 간단한 방치형 게임에서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꼭 저희 게임을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포티게임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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