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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의 아버지는 먹튀, 소닉의 아버지는 횡령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8 16:10:07
조회 27 추천 0 댓글 0
게임 업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개발진들이 항상 명예로운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거장들 중에서도 논란과 스캔들로 얼룩진 이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울티마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처드 개리엇이 있다. 리처드 개리엇이 선보인 울티마는 서구권 CRPG의 기틀을 잡은 게임이자 교과서로 꼽힌다. 특히, 울티마 온라인은 MMORPG라는 장르와 게임플레이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울티마 온라인 플레이화면



이렇게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리처드는 현재 ‘우주 먹튀범’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호칭이 붙게 된 건 엔씨소프트와의 만남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때는 2000년, 리처드는 울티마9의 흥행 실패로 EA에게 인수된 오리진 시스템즈를 떠나 데스티네이션 게임즈라는 새로운 회사를 차렸다. 리처드는 회사 내에서 ‘타뷸라 라사’라는 차세대 MMORPG를 개발 중이었다. 북미 진출을 계획하던 엔씨소프트의 눈에 띈 데스티네이션 게임즈는 ‘타뷸라 라사’ 프로젝트와 개발자들을 포함해 2001년 당시 약 431억 원에 인수됐다. 개발은 데스티네이션 게임즈가 진행하고, 엔씨소프트는 유통을 담당하는 형태였다.


타뷸라 라사



엔씨소프트는 데스티네이션 게임즈를 그대로 북미 지사로 선정하고, 리처드 개리엇을 프로젝트 총책임자로 임명했다. 하지만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개발 방향이 두 번이나 변경되었고, 게임은 불안정한 모습으로 출시됐다. 그 결과, 분기당 18억 원 정도의 매출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약 1000억 원을 투자한 것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냈다. 리니지로 명성을 얻었던 엔씨소프트와 울티마의 아버지인 리처드 개리엇의 만남이라는 기대감에 비하면 처참한 결과다.

그 와중에 리처드는 상당히 기묘한 행보를 보였다. 나사의 우주비행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던 리처드는 3000만 달러를 들여 ‘타뷸라 라사’ 출시 초기 우주여행을 다녀왔다. 이어서 그는 2008년, 우주여행에 대한 열정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개발 총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렇게 그는 ‘우주 먹튀범’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이후에도 리처드의 행보는 깔끔하지 못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를 퇴사하면서 스톡옵션 47만 주를 받았으나,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이 ‘일방적’으로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자진 퇴사로 인정될 경우 90일 이내로 주식을 매각해야 했지만, 강제 해고로 인정되면 매각 기한이 연장돼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법원은 리처드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었다. 엔씨소프트는 항소했지만 법원은 확고한 입장을 유지했고, 결국 28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지불하게 됐다.


쉬라우드 오브 아바타



그렇게 지저분한 결별을 한 리처드 개리엇은 2009년 ‘포탈아리움’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울티마’의 영적 계승자라 칭한 ‘쉬라우드 오브 아바타: 포세컨 버츄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이 게임은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고, 2019년 10월 ‘캣닙 게임스’에 매각되었으며, 2020년 9월에는 ‘텍사스 콤프롤러’에 다시 매각됐다. 현재도 게임 서비스는 유지되고 있으나, 스팀 평가 ‘복합적’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소닉의 아버지’라 불리는 개발자 나카 유지는 횡령 혐의로 게이머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나카 유지는 ‘소닉 더 헤지혹’을 만든 베테랑 개발자 중 한 명으로, 게임업계에서 존경받아 온 인물이다.

그러나 2022년 11월, 나카 유지는 부당 주식 거래 혐의로 체포되었다. 2020년 스퀘어 에닉스 소속이었던 그는 당시 회사가 에이밍과 드래곤 퀘스트 택트라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나카 유지는 에이밍의 주식을 1만 주를 280만 엔(약 2,608만 원)에 매입했다. 게임이 발표된 후 주가가 상승하면 매각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나카 유지 / 나카 유지 공식 X(트위터)



나카 유지의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22년 12월 그는 한 달 만에 같은 혐의로 다시 체포당했다. 스퀘어에닉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에이팀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파이널 판타지 7 : 더 퍼스트 솔저를 제작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에이팀의 주식 12만 주를 1억 4,470만 엔(약 13억 4,759만 원)에 매입한 것. 결국 나카 유지는 2년 6개월의 징역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00만 엔, 추징금 1억 7천만 엔을 선고받았다.


기습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그렇게 나카 유지는 한동안 잊히는 듯했으나, 지난 10일 뜬금없이 8년 동안 방치된 모바일 게임 ‘Pirates of Coin’의 업데이트 출시를 발표했다. 게임을 다시 서비스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여전히 게임 업계에 머물겠다는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와우(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아버지로 불리는 게임 디자이너 크리스 멧젠 역시 블리자드에서 벌어진 성추행 및 성차별 방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1년 당시 블리자드는 여성 직원들을 차별하고 성희롱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캘리포니아 공정 고용 주택부(전 DFEH, 현 CRD)에게 피해 보상과 시정을 촉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블리자드



CRD의 주장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사내에서 상습적으로 여성 직원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했으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수, 승진, 직무 배정 등에서 불이익을 주는 성차별적인 행위를 일삼아왔다. 그리고 이런 회사의 분위기를 경영진들은 묵인하고 있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강조하며 정치적 올바름(PC)를 내세운 회사였던 만큼 충격은 더 컸다.

이에 크리스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당시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수석 디렉터 알렉스 아프라샤비와 오랜 기간 협력해 왔던 만큼 성추행 및 성희롱 사태에 대해 방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알렉스 아프라샤비는 와우 개발팀의 남자 직원들 앞에서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하고, 단체 채팅방을 통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불건전한 회사 문화를 형성했다는 고발이 나온 인물이다.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크리스 멧젠은 X(구트위터)를 통해 “괴롭힘, 불평등, 무관심을 조장하는 문화에서 제가 한 역할에 대해 매우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동료들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을 실망시켰습니다. 제 사과가 어떤 종류의 변화라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사죄했다.

여담으로 오버워치 캐릭터 ‘맥크리(현 콜 캐서디)’의 이름이 변경된 것도 해당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이 원인이다. ‘맥크리’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 디아블로 3, 4의 리드 디자이너인 제시 맥크리가 알렉스와 같은 채팅방에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측에서는 2021년 8월부로 ‘맥크리’의 이름을 바꾸겠다고 발표했고, 그의 이름을 딴 오버워치의 지명과 와우의 NPC도 전부 삭제하거나 교체했다.


이름을 빼앗긴 캐서디



모든 사람이 도덕적으로 결백할 수는 없으나, 게임업계에서 이름을 날린 거장들이 논란과 범죄로 얼룩지는 모습을 보는 건 여전히 씁쓸한 마음이 든다. 게임 업계가 더 깨끗하고 책임감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블리자드, 2월 13일 라이브스트림 통해 '오버워치 2' 업데이트 선공개▶ [동영상] 소닉 3 영화, 미국 게임영화 역대 2위 달성▶ 블리자드 '디아블로 IV', 신규 시즌 '마녀술의 시즌' 1월 22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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