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최대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일본 시장에서 정식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출시 이후 꾸준히 일본 iOS 매출 1위를 차지한 히트작으로,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이다.
우마무스메
특히, 일본 현지에서 수많은 2차 창작 작품이 등장할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국내에서도 이슈로 떠오르며, 사전 예약 오픈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육성 요소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하는 관람 콘텐츠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우마무스메’는 기존 등장한 서브컬처 게임 중 수준급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소녀들이 필드에서 달리는 모습을 풀 3D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우마무스메 레이스(자료 출처-사이게임즈))
실제로 많은 서브컬처 게임의 3D 그래픽이 캐릭터를 축소하거나 혹은 3D로 구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게임은 캐릭터의 디자인과 의상을 완벽하게 게임 속에 그려냈고, 핵심 콘텐츠인 레이스 역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낼 정도로 상당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히, 일본 경마 경기장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하여 출전하는 대회에 따라 경기장이 달라지며, 이에 따라 풍경과 트랙의 길이, 위치가 모두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이를 분석하여 레이스 전략을 짜는 것도 ‘우마무스메’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우마무스메 위닝 라이브(자료 출처-사이게임즈)
이 ‘우마무스메’가 지닌 엄청난 수준의 그래픽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는 또 있다. 바로 레이스에서 승리할 때 발생하는 이벤트인 ‘위닝 라이브’가 그것이다.
‘위닝 라이브’는 ‘우마무스메’의 꽃이라 불리는 콘텐츠다. 애초에 이 미소녀들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는 이유가 이 ‘위닝 라이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함이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을 정도다.
‘위닝 라이브’는 캐릭터가 무대에 올라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를 관람할 수 있는 일종의 공연 콘텐츠로, 이용자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마다 새로운 곡과 무대가 해금된다.
우마무스메 위닝 라이브(자료 출처-사이게임즈)
인기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냉혹한 연예계의 생태를 그대로 접목한 ‘위닝 라이브’는 경기장에서 상위로 입장한 캐릭터만이 무대에서 라이브를 부를 수 있어 이용자는 자연스레 자신이 육성하는 캐릭터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캐릭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게 되며, 이 캐릭터가 우승을 차지해 환호 속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지켜볼 때는 이전까지의 서브컬처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 ‘위닝 라이브’의 곡은 크게 메인 시나리오, 이벤트, 등급별 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같은 무대라도 우승한 캐릭터(성우)에 따라 곡의 연출이 달라지고, 별도의 퀘스트 혹은 유료 콘텐츠를 통해 ‘승부복’이라 불리는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나설 수 있어 무대의 연출이 달라져 디테일에 민감한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우마무스메 위닝 라이브
현재 ‘위닝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는 곡은 약 21개로, 향후 업데이트 및 ‘우마무스메’의 신작 애니메이션 방영에 따라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더욱이 오는 2022년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낼 ‘우마무스메’의 서비스에 한국 팬들을 위한 새로운 곡이 등장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카카오게임즈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마무스메’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지 서브컬처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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