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에서 DRX가 LCK 1번 시드 젠지를 꺾고 롤드컵 결승전 무대에 진출했다.
DRX 선수단
오늘(31일) LCK 1번 시드인 젠지를 4강에서 만난 DRX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3:1 완승을 거두며, LCK 롤드컵 진출에서 시작된 자신들의 '기적의 드라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이날 4강전에서 1세트 무기력하게 패배한 DRX는 2세트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킨드레드'를 꺼내 드는 과감한 판단을 시작으로 몸놀림이 다소 무거웠던 젠지 챔피언을 공격적인 한타로 흔들며 승기를 잡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극적인 결승 진출을 신고한 DRX 선수단(자료 출처-LCK)
이어서 시작된 3세트. DRX는 군입대를 선언한 베테랑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큰 이득을 거두며 스노우볼을 굴렸고, 다급한 젠지 챔피언을 요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마지막 4세트. 단단한 CC 조합으로 무장한 DRX는 글로벌 운영에 특화된 젠지 조합을 초반부터 무너트리며, 경기 승기를 잡았고, 결국 37분 젠지 진영의 세 번째 넥서스를 파괴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DRX의 결승 진출이 현실화 된 순간이었다.
현장 응원(자료 출처-LCK)
DRX의 여정은 그야말로 험난했다. LCK 4번 시드로 간신히 롤드컵에 진출해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MSI 우승팀인 RNG를 만났고, 유렵의 강호 ‘로그’, 중국 LPL 2위 팀 ‘TES’과 ‘그룹 스테이지’ 한조가 된 데다 8강에서는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 EDG를 상대했다.
특히, ‘패패승승승’이라는 극적인 뒤집기 한판으로 EDG를 꺾은 DRX는 지난 1년간 LCK에서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젠지마저 롤드컵에서 이겨내며, 이제 마지막 우승을 향해 도전하게 되어 많은 이슈를 낳는 중이다.
징동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T1(자료 출처-LCK)
이번 승리로 DRX는 지난 29일 중국 LPL의 마지막 생존자 징동 게이밍을 꺾고 결승에 오른 T1을 만나게 된다.
페이커와 데프트(자료 출처-LCK 트위터)
특히, 마포고 동창이자 LCK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DRX의 원거리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결승 매치가 성사되어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이번 2022 롤드컵 결승은 오는 11월 6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결승 무대는 잭슨 왕과 릴 나스 엑스, 루이스 레이브프리트, 에다 헤이즈 등 유명 가수들의 오프닝 세레머니로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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