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태호 기자] 안녕하세요. 당신과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의 여든세 번째 공카 위클리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커뮤니티 이벤트와 함께 클랜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벤트의 답변을 묻는 글이 많았는데요. 이 와중에 ‘마히루’가 슬픈 조명을 받아 기사군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해외 팬덤의 소식도 놓칠 수 없는데요. 프린세스 커넥트 넨도로이드 예약 및 신규 게임이 등장하거든요. 자세한 발매 소식을 갈무리했으니, 공카 위클리를 통해 확인하세요.
너의 기사력을 보여줘
‘흑철의 망령’ 이벤트가 막을 내리고 클랜전 이외의 콘텐츠는 대부분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클랜전은 매 달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콘텐츠라 긴장을 늦출 수는 없지만요. 클랜전 기간에는 육성과 매일 3회 도전 외에는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인데요. 기사군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CM 코니가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특별하게 표시된 단어를 나열, 쿠폰 입력란에 적으면 보상을 지급하죠.
그런데 문제의 한 문장이 일부 기사군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래서 마히루’가 누구냐’는 질문이며, 한 기사군은 ‘몰라요. 일본 서버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인가 본데요?’라고 답변했습니다. 너무 존재감이 없는 나머지 ‘로스트’ 현상을 당한 모양이군요.
호오? 친구가 늘고 있군요?
다음은 여러분이 첨단 문물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행사입니다. 29일까지 친구를 30명 등록해 인증하는 행사로, 100명을 추첨해 500만 마나를 선물합니다. 더불어 참가자가 1,000명을 넘기면, 게임 내 접속하는 모든 기사군에게 300만 마나와 300 스태미나를 지급한다는군요.
랜드솔 용어 정리 시간: ‘교통사고’란 무엇인가?
다음은 팬덤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살펴봅시다. 클랜전 시즌인 만큼 관련 용어가 공식 카페를 수놓고 있는데요. 그중 ‘교통사고’의 의미를 묻는 글이 눈에 띄는군요. ‘교통사고’란 2명의 기사군이 같은 클랜전 네임드를 공격할 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어느 한 쪽이 네임드를 처치하면, 남은 한 명은 딜량에 따라 이월 시간을 받고 튕기는 상황을 말하죠. 하지만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오히려 점수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군요. 그러니 전략적으로 아군 클랜원을 들이받길 바랍니다.
페코린느의 이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없어요
네네카 픽업 이후 초보 기사군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개인 스토리에 관련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페코린느의 5장 이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죠. 이는 3성 재능개화를 진행하지 않아서입니다. 기본 레어도가 1, 2성인 캐릭터는 3성 재능개화하지 않으면 5~8장 스토리를 감상할 수 없거든요.
물론, 일부 예외도 있습니다. 위 이미지의 ‘콧코로(여름)’이나 ‘세븐 크라운즈’ 및 ‘무이미’. 그리고 콜라보나 다른 버전 캐릭터는 스토리를 4장까지만 감상할 수 있거든요. 더불어 6성 재능개화를 진행하면 추가로 개인 스토리를 개방해, 12장까지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그런고로 이리야와 에리코의 6성 재능개화 업데이트는 언제인 거죠?
해외에서 굿즈 발매 소식이 빗발친다!
프린세스 커넥트 굿즈 발매 소식이 화제입니다. 해외에서 캬루 넨도로이드 발매 소식이 들려왔거든요. 캬루 팬덤은 이에 환호성을 울리며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에 국민트리가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캬루 넨도로이드는 2021년 5월 발매할 예정이고, 10월 20일부터 12월 16일 21시까지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는군요.
그림 버스트 발동 시 등장하는 마법진과 지팡이, ‘야바이와요!’ 팻말.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페코린느가 억지로 벌레 요리를 먹였을 때의 표정을 구현했으니 참고하세요.
지난 공카 위클리에서 ‘프린세스 커넥트가 다른 장르로 확장한다면?’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프린세스 커넥트의 신규 장르 진출이 확정되었죠. 해외 TCG 게임인 ‘바이스 슈발츠’에 참전합니다. 다양한 인기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모여 승부하는 일종의 ‘슈퍼 서브컬쳐 대전’ 장르인데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들과 명장면이 카드화할 예정입니다. 입문자를 위한 트라이얼 덱이 12월 25일, 부스터 팩이 1월 8일 발매한다니, TCG 유저라면 참고하세요.
처세술의 달인 ‘미미’
리틀 리리컬의 10세 소녀 ‘미미’의 처세술이 재평가 받았습니다.’은하♡’ 기사군이 작성한 게시글로, 아레나에서 6성 페코린느를 공략 중이었죠. 페코린느의 유니온 버스트 프린세스 발리언트가 작렬하고, 갑자기 맨 앞에 있던 미미를 두고 모니카에게 명중했죠. 난데없이 폭딜을 맞은 모니카는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이에 ‘미미의 제 3스킬: 뒷 자리에 있는 프린세스를 제물로 삼는 처세술’과 ‘프랜드 실드’라는 감상 소감이 남았는데요. 이는 미미의 독특한 스킬 구성 때문입니다. 스킬 ‘뿅뿅 어택’을 사용할 때 가장 가까운 적을 중심으로 위치를 재조정하죠. 이때 아군 탱커의 뒤로 숨어 애꿎은 모니카가 맞은겁니다. 캬루의 명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배신자가 등장한 것 같군요.
2020 랜드솔 남우주연상 후보 – 이름 모를 도적 2인조
이번 주는 프린세스 커넥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약방의 감초들을 소개하려합니다. 개인, 길드 스토리는 물론, 이벤트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죠. 바로 ‘이름 모를 도적 2인조(가칭)’입니다. 분홍 머리의 간사해보이는 도적과, 땋은 수염이 인상적인 바이킹 아저씨로 구성했습니다.
두 캐릭터는 지난 1.5년간 프린세스 커넥트에서 가장 많은 출연 횟수를 자랑합니다. 이를 능가하는 건 모습을 보이지 않는 플레이어, 즉 주인공 기사군 뿐이죠. 온갖 이벤트를 넘나들며 스토리 진행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들이 맡은 역할은 공카 위클리의 짧은 공간에서는 모두 다룰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카오리의 개인 스토리에서는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자영업자 농부. 미미와 미사토의 이야기에서는 밀렵과 밀수업에 손을 댔으며, 타마키의 경우 악덕 부호로 등장해 그녀를 위기로 몰아넣었죠. 최근 등장한 건 클로에를 부려먹는 교활한 사장님이었답니다.
물론,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맡는 와중에도 성격은 어느 정도 일관적으로 묘사합니다. 분홍 머리 도적은 교활하지만 금새 겁을 먹고 긴장하는 소인배로 등장합니다. 전투력도 낮아 프린세스들이 무시할 때가 많죠. 덩치 큰 바이킹 아저씨는 보다 씀씀이가 크거나 대범한 성격으로 묘사합니다. 머리도 더 좋은 지, 함께 등장할 때면 항상 계략을 꾸미는 리더로 등장하죠.
이처럼 독보적인 횟수 덕분에 많은 기사군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고, 2부에서 신규 악역이 등장하자 ‘그 도적 2인조는 이제 안나오는건가?’라며 아쉬움을 샀죠. 그리고 그리 멋지지는 않은 재등장을 하자, 반가워하는 기사군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2부에서는 두 도적이 마침내 이벤트 스토리의 주역으로 등장합니다. 3주년 여름 이벤트 ‘미사토 서머 옐! 꿈을 좇는 한여름의 나인’으로, 주인공과 힘을 합쳐 야구부 선수로 활약합니다. 2년을 넘는 혹사 끝에 마침내 중요한 배역을 따내는 모습이 정말 눈물겹군요. 이 기회에 기사군들과 함께 랜드솔 곳곳에서 활약하는 그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건 어떨까요?
‘하지않습니다’ – 표지 담당은 카오리라네
팬아트 게시판에는 ‘하지않습니다’ 기사군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그동안 카오리와 유카리 등 다양한 캐릭터로 작품을 업로드해왔죠. 이번에는 카오리를 주제로 잡지 표지를 제작했는데요. 이번 서코를 준비 중이라는군요. 카오리가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 후 호흡을 고르는 장면 같습니다. 더불어 좌측의 목차도 신경쓰입니다. 특히 ‘시오리 얼터(수영복)’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지는데요. 확인을 위해 이번 서코에 방문해 잡지를 구매하는 걸 고려해봐야겠네요.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캬루가 프린세스 폼으로 변신할 수 없는 이유가 주제였고, 전에 없이 많은 기사군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인데요. 기사군들의 캬루를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순수한 애정은 아닐지라도요.
1위는 ‘배신자라서’가 차지했습니다. 홀로 44%에 달하는 독보적인 지지를 받았네요. 캬루의 핵심 캐릭터고, 히로인 중 주인공을 배신한 경력이 있는 건 캬루 뿐이라 ‘합리적인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2위는 ‘나중에 극적인 타이밍에 변신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네요.
더불어 3위는 ‘캬루(새해)가 프린세스 폼이다. 성능이 증거다’가 차지했습니다. 클랜전을 비롯한 온갖 콘텐츠를 홀로 풍비박산낸 만큼, 이 또한 설득력 높은 가설로 지지받는 분위기랍니다.
주관식 부문은 무척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단, 수가 적어 순위를 가리기에는 힘들었죠.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담당 프로듀서 ‘기무라 유이토’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심지어 제법 지지가 많았는데요. 매번 주관식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보니 꾸준히 지지하는 기사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 누구죠? 정체를 밝혀주세요.
그럼 10월 5주차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10월도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고, 곧 할로윈 시즌이 다가옵니다. 한국에서는 관련 행사가 비교적 적지만, 외국에서는 분장을 하고 이웃 집을 돌아다니며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친다는군요. 만약 랜드솔의 소녀들이 당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사탕 대신 장난을 선택하고 싶은 인물이 있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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