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지난 2월 종료된 퍼시픽 킥오프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젠지는 이번 스테이지 1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알파조 1위로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안착했다. 한국 팀 중 유일하게 오메가조에 속한 DRX 역시 5전 전승으로 조 1위로 2라운드에 직행했고, T1은 그룹 스테이지 4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막차에 탑승했다.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2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한다. 아울러 상위조 결승과 결승 진출전에 오른 3개 팀은 오는 6월에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상하이에 출전한다.
한국 팀의 경우 젠지와 DRX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면서 최소 한 자리는 확보했다. 젠지와 DRX가 2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한다면 두 팀 모두 마스터스 상하이에 오르며, 모두 패한다면 두 팀이 하위조 준결승에서 맞붙기 때문에 한 팀은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올라가지만, 다른 한 팀은 떨어진다.
T1은 3일 알파조 2위로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 시크릿과 맞대결한다. 두 팀 상대 전적은 1 대 0으로 T1이 우위에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T1은 2승에 그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T1을 이끌고 있는 윤으뜸 감독은 1승 4패를 기록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과 잦은 실수를 범한 점을 주요 패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T1은 라운드 첫 킬을 따내고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패한 경기들이 많았다.
문제점을 수정하는 단계에 돌입한 T1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후반 뒷심을 보여주며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패배한 지난 경기와 달리 개인 기량과 팀워크 모두 살아나면서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타 디비전과의 경기를 승리한 뒤 참여한 기자회견에서 윤으뜸 감독은 "아직 큰 단점이 남았지만 지난 패배를 통해 인게임 내에서 선수들의 역할을 바꾸고 전략을 수정했고 경기력으로 증명했다"라며 "우리가 연습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실전에서 똑같이 했다면 더 많은 라운드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T1은 알파조 2위를 기록한 팀 시크릿과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T1이 그룹 스테이지 막판에 살아난 경기력을 이어가며 젠지와의 2라운드 대결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는 3전 2선승제이며, 11일과 12일에 열리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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