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MSI 우승팀이자 LCK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젠지가 2024 LCK 서머 스플릿 개막 주차에서 라이벌인 T1을 50분 만에 2 대 0으로 완파하며 1위에 올랐다.
14일(금) BNK 피어엑스를 상대한 젠지는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가 1세트에서 펜타킬을 달성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기동성을 활용해 상대 퇴로를 차단하며 2 대 0으로 승리했다.
1주 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T1과의 대결에서도 젠지는 압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의 레오나 덕분에 하단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는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26분 만에 승리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도 20분까지 시소 게임을 펼쳤지만,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고 나가면서 24분 만에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두 경기 모두 승리를 따내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또한 스프링을 4위로 마무리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12일(수) 서머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대 1를 거뒀다. 1세트를 킬 스코어 22 대 1로 승리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2세트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15일(토) 펼쳐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승리, 2세트 패배를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3세트에서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의 바이가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제리에게 연이어 킬을 선물했고, 이에 힘입어 후반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제리의 멀티킬이 터지며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광동 프릭스는 서머를 앞두고 영입한 스트리머 출신 원거리 딜러 '리퍼' 최기명이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13일(목)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최기명은 1세트 애쉬로 6킬, 2세트 진으로 8킬을 만들어내는 동안 1데스밖에 당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지는 15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 제리로 플레이하면서 펜타킬을 만들어냈다. 최기명의 활약 덕분에 기세를 탄 광동 프릭스는 3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불독' 이태영의 코르키가 펜타킬을 달성하며 2연승을 달렸다.
LCK POG 포인트 순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루시드' 최용혁이 1위에 올랐으며, 2위에는 '리퍼' 최기명, '안딜' 문관빈, '페이즈' 김수환이 2위를 기록했다. 오는 19일에는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가 격돌하며, 이어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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