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부트 서버에 유일 등급 장비가 없으며, 상점 장비, 문양, 수호성 포함 성장 콘텐츠 역시 일부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7일 온라인 방송을 통해 리니지M 7주년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EPISODE. ZERO)'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이상민 사업실장, 조재경 디자인 디렉터(DD)가 유저와 소통하고, 오는 19일 업데이트되는 에피소드 제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우선 이상민 사업실장과 조재경 DD는 레거시 월드와 리부트 월드에 대해 설명했다. 레거시 월드는 7년 전 처음 출시된 데포로쥬 서버를 시작으로, 기존 22개 서버를 의미한다. 반면 리부트 월드는 이번에 서버로, '말하는 섬'과 '윈다우드'가 여기에 속한다.
리부트 월드는 기존 서버와 다르게 운영된다. 우선, 기르타스 변신·인형 등으로 대표되는 유일 등급 장비가 존재하지 않으며, 상점 장비·문양·수호성 역시 일부만 출시된다. 조재경 DD는 "리부트 월드에는 '유일 등급' 콘텐츠가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문양과 수호성도 레거시 월드와 달리 일부만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던전과 재화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우선 '과거의 말하는 섬' 던전은 리부트 월드에서만 열리는 특화 던전이다. 50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며, 마력의 기운을 파밍할 수 있다. 마력의 기운은 리부트 월드 핵심 제작 재료이자 재화로, 보스 소환석·상점 장비(BM 액세서리)·소모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어서 신규 클래스인 마검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마검사는 힘 기반 근거리 공격에 기반하는 만큼 인트·스펠파워 같은 마법 스테이터스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마검사가 장착할 수 있는 룬소드는 기본 두 칸의 한손무기며, 높은 방어력을 제공하는 판금 방어구도 장착 가능하다. 룬마법 핵심 스킬 피해와 생명 회복량은 생명 스탯 영향을 받고, 모든 룬마법은 일반 마법이 아니기 때문에 카운터 매직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험치 합산'을 한다. 계정당 최대 5회까지 경험치 합산을 지원하며, 첫 번째 합산은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로 가능하다. 2회차부터 적용되는 가격 누진도 제거했고, 캐릭터 월드 이전도 경험치 합산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최초 1회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으며, 기간 내 3회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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