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넥슨은 20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월에 했던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 참여자들의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2차 테스트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하루에 8시간씩 현장에서 열렸다. 소울라이크, 액션 RPG를 즐겨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약 262대 1의 경쟁을 거쳐 48명을 선정했다. 플레이 타임 인증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경험이 많은 유저를 선별했고, 개선한 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1차 테스트에 참여했던 사람을 2차에도 포함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게임성, 전투, 레벨 디자인, 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1차 테스트를 통해 개선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1차 테스트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3개월 동안 게임을 다듬었고, 이에 대해서도 유저 의견을 모았다.
테스트 참여자 인터뷰 영상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과 함께 타격감·그래픽 등 전반적인 플레이에 대한 평가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액션과 전투 면에서는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과 속도감과 무게감 사이에 균형을 잘 맞춘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2차 테스트에 모두 참여한 한 참가자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보다 원활한 스킬 사용이 가능해져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략하는 재미가 확실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두 차례 테스트에 모두 참여한 인플루언서 '이클리피아'는 본인 방송에서 카잔의 보스전에 대해 "그간 즐겨왔던 게임 중에도 손에 꼽을 만큼 재밌는 경험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더욱 개선된 보스전은 "100명 중 9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액션과 전투는 96%와 90%, 아트와 사운트는 88%, 83%에 달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넥슨은 2차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 피드백을 분석해 카잔 완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윤명진 PD는 "2차 FGT를 통해 카잔의 전투,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세밀한 피드백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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