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11월 4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먼저 확인해보죠. 지난 20일에 등장한 ‘가람’이 첫 집계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픽률은 12%로 아주 높진 않지만, 데뷔 성적표란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죠.
‘가람’은 활과 바구니를 장비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플레이 타입이 달라집니다. 활은 피해량이 상승하고, 바구니는 일반 공격의 치유 효과가 2배 늘어나죠. 각각 딜과 힐에 무게를 두는 구성입니다. 물론, 이 능력을 누리기 위해선 5성을 달성해 특수 능력 ‘물아일체’를 개방해야 한답니다.
아레나에서는 역시 활을 장비하는 게 인기였습니다. 집계 당시 모든 랭커가 전용 무기 ‘천뢰궁’을 선택했죠. 그리고 ‘비앙카’, ‘오그마’, ‘마리나’와의 조합이 가장 많았습니다. 여기서 ‘비앙카’와 ‘마리나’에게는 파티 버프 ‘수속성 공격력’ 증가로 힘을 더하고, ‘오그마’는 자신의 생존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죠. 공격에 조금 더 힘을 싣는다면 ‘가람 – 비앙카 – 마리나’를, 방어는 ‘가람 – 오그마 – 마리나’가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역시 신규 영웅 축에 속하는 ‘미래 공주’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일주일 전 5위에서 이번 주 4위로 1계단 순위가 상승했죠. 픽률은 7% 포인트가 올라 30%대를 돌파했습니다.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어 TOP 3 진입을 목전에 두었는데요. 기세를 유지한다면, 11월 5주차에는 ‘나리’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입니다.
참고로 이번 주 아레나 최상위권에서는 탱커와 전사 비중이 높았습니다. TOP 3 랭커가 모두 원거리 딜러를 선택하지 않았죠. 10위권 내에서 원거리 딜러를 고른 사례는 딱 5회에 그쳤습니다. 이 구간의 총 슬롯이 30개란 점을 생각하면 꽤 낮은 수치죠. 남은 25개 자리는 ‘오그마’와 ‘마리나’, ‘미래 공주’, ‘유진’을 비롯한 영웅들이 채웠습니다.
1~10위를 기준으로 원거리 딜러는 ‘나리’만 3명의 선택을 받았고, ‘가람’과 ‘바리’가 각각 1회에 머물렀습니다. 아레나 맵 유불리가 영향을 미쳤겠지만, ‘오그마’ 이후로 등장한 신규 영웅들의 존재감도 원인으로 꼽히죠. 아무래도 최근 아레나 천상계에서는 근접 영웅들의 인기가 조금 더 높은 듯싶은데요. 메타 변화는 앞으로도 꾸준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콜로세움 메타는 더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랜 기간 1위를 지킨 ‘오그마’가 ‘나리’에게 왕좌를 내줬습니다. 차이는 근소하나, 그래도 이슈라 할 수 있죠. 특히, ‘나리’는 일주일 전 4위에 머물러 있던 터라 놀라움이 더합니다. 일주일 동안 픽률이 무려 16% 포인트나 증가했거든요.
이와 함께 ‘미래 공주’는 콜로세움에서도 상승세를 타며 TOP 3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치가 드라마틱하게 오른 건 아니지만, ‘바리’와 ‘미야’의 부진이 겹쳐 순위가 2계단 상승했죠. 여기서 ‘바리’는 픽률이 50% 이하로 감소하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콜로세움의 특성상 인기를 회복하는 건 좀 어려운 듯싶네요.
‘바리’와는 반대로 입지가 크게 넓어진 영웅도 있습니다. 바로 ‘비앙카’인데요. 이번 집계에서 6위, 픽률 39%를 기록하며 당당히 주류 영웅 반열에 포함되었습니다. 등장 이후 자신이 기록한 최고 수치죠.
인기 상승의 요인으로는 신규 영웅 ‘가람’이 꼽힙니다. 이전까지 ‘비앙카’는 원거리 딜러 중 생존력은 상위권이었지만, 공격력에 아쉬움이 있었죠. 그러나 파티 버프로 수속성 공격력을 최대 50% 올리는 ‘가람’의 등장하자 단점 보완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울러 같은 수속성 영웅인 ‘마리나’도 픽률이 10%로 상승했고, 이 셋을 함께 쓰는 수속성 위주 파티가 전보다 늘어났네요. 모두 ‘가람’이 가져온 변화의 바람입니다.
포지션 조합 메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래 공주’나 ‘오그마’ 가운데 1명만 쓰는 ‘1탱’ 조합의 인기가 오르는 중이죠. 물론, 그렇다고 2탱 조합의 지분이 크게 줄어든 건 아닙니다. 여전히 탄탄한 지지층을 거느리고 있죠. 다만, 전과 비교하면 포지션 조합 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2지원가’를 필두로, 색다른 구성이 종종 눈에 띄거든요. 선호도가 특정 영웅 몇 명에게 쏠렸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의 콜로세움이 더 흥미진진한 듯싶습니다.
‘가람’은 수속성의 태생 3성 원거리 딜러입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두 개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타입에 변화를 줄 수 있죠. 여기에 딜과 힐을 동시에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지난 ‘미래 공주’에 또 다른 무기 스왑 가능 영웅이죠.
최근 등장한 영웅이지만, 그 영향력과 인기는 상당합니다. 일단, 최고 수준의 딜링 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죠. 전용 장비까지 착용한 ‘가람’은 화력이 그 어떤 영웅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활의 투사체가 대상 적중 후 부채꼴 형태의 범위에도 피해를 입힌다는 점도 돋보이죠. 전반적으로 공격 관련 부분만큼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 게임 내 모든 영웅 중 방어력이 가장 낮은 편이고, 수속성 영웅에게는 좋으나 다른 속성 영웅과의 시너지는 거의 나지 않는 파티 버프가 있습니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빛나는 편이라, 앞으로도 ‘가람’에 대한 연구와 인기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랍니다.
지난주 ‘수속성 영웅이 등장한다면, 어떤 특징을 바라나요?‘를 주제로 기사님들의 의견을 모았는데요. ‘긴 사정거리를 가진 퓨어 원거리 딜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등장한 ‘가람’의 포지션, 특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죠.
2, 3위도 기사님들의 바람이 어느 정도 이뤄진 듯싶습니다. 각각 ‘1티어급 힐러이자 지원가’, ‘기사처럼 무기에 따라 플레이 타입이 변하는 하이브리드 영웅’이었는데요. 여기서 힐러와 플레이 타입이 변하는 하이브리드 영웅이 모두 ‘가람’의 특징입니다. 그 밖에 5위 기타 의견 중 하나로 제시된 ‘남성 캐릭터’도 반영되었네요.
그럼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지난 ‘가람’ 업데이트로 이제 ‘가디언 테일즈’의 태생 3성 원거리 딜러는 총 6명이 되었는데요. 이 가운데 여러분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원거리 딜러는 누구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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